
| 가을 하늘
| 이번 행복한 사진관의 사진 소재는 가을 하늘입니다.더욱 청명해져가는 가을 하늘은, 옷장구석에 박아둔 옛 카메라를 꺼내게 하는 힘이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곳의 가을 하늘을 나눠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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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에
빛과 구름이 펼치는 예술을 보고 있노라면
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하늘이라는 무한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양의 변화가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연이라는 예술 중에서도 가장 변화무쌍한 것이 블로그 "행복한 사진관"에 제목이 가을하늘이라기에 저도 이사진으로 참여해 봤습니다.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파란하늘이 어필되게 찍었는데
제대로 가을 하늘을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2005.9.7 안성목장에서 ....사진/고은솔

옥수수를 다 베어낸 자리엔 또 무엇을 심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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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목장에서 사료로 쓸 옥수수나무들이 가득했는데
이젠 모두 다 베어버렸다

강아지풀과 푸른하늘 ---
순박한 햇살이 나를 둘러서서 무슨 소원이라도 말하라는 것인가
밤새 뒤척이며 끝끝내 풀지 못한 그 대답도 시원히 풀어 준다는 것인가
어떻게 여름을 질러 왔는지 묻지도 않으면서 저렇듯 푸르른 하늘을 욕심껏 품으라는 것인가
용서하십니까 이 가을을 품어도 좋을 내 마음에 순결한 웅덩이 하나 있기는 있는 것일까.
다음 블로그 "금주의 사진"(가을하늘)으로 선정되어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며 고운 흔적들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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