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의 넝쿨장미가 어여쁜 계절이다.
저들처럼 사람들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어,
서로 기대어 웃으며 행복의 꽃을 피우면 얼마나 좋을까 .
사랑과 신뢰의 ‘울타리라면 더 좋으리라.
2006.5월 25 사진 동네 아파트 주변에서 ..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 박우복
어둠에 잠겨 있는 이 시간
어떤 빛으로도
당신의 가슴 채울 수 없어
달빛도 별빛도 모두 지우고
나의 눈빛 한 줄기 담아 드립니다
홀로 잠 못 이루는 이 시간
어떤 말로도
당신의 가슴 채울 수 없어
사랑합니다
한 마디만 남겨 둡니다
봄을 여는 당신의 뜨락에
사랑 한 줌
심어 놓고 가오니
아침이 깨우거든 살펴 주소서.
20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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