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었다
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고 집이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 마을에선 누군가 죽고
저 마을에선 누군가 태어나고 있었다
저물 무렵 지는 해도 아침이면 뜨는 해도 아름다웠다
계절이 바뀌면서 사람의 마을에 세찬 바람이 불어도
밤이면 불빛 흘러나오는 창가에 따스한 이야기가 있었다.
김선태/ 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었다 글 중에서 ..
근심 걱정 푸는곳을 찾아 떠날수만 있다면 ...
어디든 떠나고 싶다 .
비어있는 그 곳으로 / 양봉선
초를 다투는
도시에서 벗어나
일상의 더께 내려놓고
대자연 품으로
홀가분하게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