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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태국 자유여행기- 태국 제2의 도시 북부 치앙마이로~~

by 운솔 2010. 2. 28.

태국 자유여행기(13) 태국 제 2의 도시 북부 치앙마이로~ 방콕에서 일주일째 되던날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로 가기위해 짐을 챙겨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방콕 수안나폼 공항으로 갔습니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지역으로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지만 기차나 여행자 버스를 타고 가면 13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타이항공 방콕 에드온 add on 으로 6만원 추가하여 치앙마이 왕복 티켓도 끊어두었는데 메일로 받은 티켓을 인쇄해서 가지고 있었기에 어디서 어떻게 바꾸어 타야 하는지 잘 모르고 걱정이 되어 일찌감치 태국 수안나폼 공항으로 가서 국내선 치앙마이 타는곳을 찾아갔습니다 .. 태국은 연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연휴를 맞아 치앙마이쪽으로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텔도 그때가 최고 성수기라 연말 호텔방 값이 몇 배로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면 동해안으로 일출을 보러가듯이 이곳 사람들도 날씨가 서늘한 치앙마이.. 빠이,매홍손,치앙라이쪽으로 겨울을 느끼러 간답니다.. 이곳의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우리나라의 늦여름 초가을 같은 날씨인데 들판에 어쩌다 새벽 서리라도 내리면 그것이 눈이라고 좋아서 야단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만 있는 나라에서 하얀눈이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 아무튼 치앙마이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정말 무척 많습니다. 낯선곳을 찾아가려니 동행할 한국인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아무리 살펴봐도 그 많은 사람중에 한국인은 우리부부밖에 없었습니다 치앙마이 공항에 내리면 예약한 여행사 게스트하우스 한국인 사장님이 픽업하러 공항으로 나오신다고 했으니 일단 걱정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온뒤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를 찾는 사람이 안보였습니다.. 함께 비행기를 타고온 사람들이 모두다 공항을 빠져 나갈때까지 우리는 벤취에 앉아서 무작정 기다리다 여행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만 더 기다리라며 사장님 공항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말에 그제서야 안심을 했습니다.................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서~타이항공 국내선으로 치앙마이 가던날 ..

치앙마이 공항 내부 며칠 남지 않은 2010 신년을 맞아 걸어놓은 등 같음..

마치 무슨 우주선 같은 방콕 수안나폼 공항 내부.

12 ; 50분 치앙마이 a6 게이트로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갑니다.

공항과 비행기안에서

비행기에서 준 기내식( 커피와 샌드위치 도시락)

치앙마이 공항 도착- 우리를 픽업하러 오기로한 여행사 사장님이 한참을 기다려도 오시질 않아 기다리는중 .. 방콕에서 치앙마이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 ~태국지도 참고하세요 ..

치앙마이 한인여행사 미소네 사무실 천정에 우산을 거꾸로 달아놓은 장식이 멋집니다

게스트하우스 계단의 거울을 보며 찰칵 ...

아무런 정보도 모르고 낯선곳이라 우선 인터넷 배낭여행자 싸이트 태사랑을 통해 3일간 예약해둔 한인여행사 미소네 게스트하우스 더블룸 ...냉장고와 작은tv 목욕탕... 역시 북부라 그런가 방콕보다 많이 썰렁하고 춥습니다, 이불 한 개 더 달래서 덮었습니다. 한국에서 치앙마이로 가실분들은 두터운옷 짐이 되면 약국에서 파는 손난로나 핫팩을 준비해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핫팩 몇 개 가지고 간거 덕 봤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주변 "님만해민 쏘이쩻 "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올때는 썽태우 기사보고 "님만해민 쏘이쨋"이라고 하면 데려다줍니다 썽태우란 태국어로 두줄이란 뜻 이랍니다. 밴 같은 차에 서로 마주보고 앉게끔 의자가 두 줄로 있습니다. 한줄에 다섯명씩 10명이 탈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숙소에 도착해서 우선 가까운 편의점에가서 물부터 사고 . 태국은 음식점에서든 숙소에서든 물 잘 안줍니다. 매일 먹을물은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치앙마이 오니 택시도 버스도 없고 ... 조기 다니는 빨간 썽태우 저것이 바로 치앙마이에서 택시와 버스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입니다. 몇 년전 태국 패키지여행으로 왔을때 파타야에서 옵션으로 썽태우 타고 야시장 한바퀴 돌때는 그냥 관광객이 재미로 타는 트럭인줄 알았는데 방콕외에는 이렇게 썽태우와 툭툭이 ..오토바이 가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어느 맛사지 가게앞에 꽃잎을 띄워놓은 항아리

여긴 한국인 식당 ..저녁엔 삼겹살 뷔페도 있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워 삼겹살 먹으러 갔더니 사람이 많아 불판이 없다고 해서 되돌아 왔답니다

한국의 늦여름 같은 날씨의 치앙마이엔 이렇게 이쁜 꽃들이 .. 여기저기에 피었습니다.

숙소 주변 거리 돌아다니다가 담장에 꽃이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 치앙마이는 보통5~10월을 우기, 11~4월을 건기로 구분합니다 . 북부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24.6도. 12~2월은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한국과 같은 온도라도 특히 산중의 날씨는 무척 춥게느껴집니다 겨울철에 트레킹을 목적으로 북부지역을 찾는다면 두꺼운 잠바나 티셔츠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