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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웰빙 숲길~산막이 옛길을 걸어보자 (충북/괴산.칠성면)

by 운솔 2010. 8. 20.
 
    하루만에 괴산을 둘러보기에는 빡빡한 시간이었지만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괴산댐의 산막이 옛길이었습니다. 제주올레길 개발 이후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괴산의 산막이 옛길이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길이라고 합니다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을 끼고 들어가는 산막이 옛길이 있습니다. 너무 무더운 여름날이라 햇볕에 잠시 서 있기조차도 힘든 상황 천천히 걸어서 왕복 2시간이면 된다고 했지만 사실 발목관절 통증으로 오래 걷지 못하는 내게 2시간은 무리라는 생각에 유람선을 타고 끝까지 가서 다시 걸어서 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유람선 요금 어른 5000원) 유람선 선착장에서 내려 꺼꾸로 산막이 옛길을 걸어 나오는데 나무 그늘 숲속이라 시원하고 운치도 있고 길도 편안해 어린이나 등산을 잘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는 100m쯤 이어진 소나무에 출렁다리를 만들어 놓아 방문객들이 출렁다리를 체험하도록 하였고. 앉은뱅이 약수터는 참나무에 구멍을 뚫어 나무속에서 물이 나오도록 해서 재미와 함께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2010. 8.9 괴산/ 산막이 옛길

유람선 선착장

산막이 옛길 코스 안내

선착장

멀리서 바라본 선착장 풍경

쉼터

괴산댐 풍경

앉은뱅이 약수 물이 참나무속에서 나옵니다

괴산댐과 유람선

괴산 산막이 옛길에 가면 쉽게 볼수 없는 연리지를 볼 수있습니다. 연리지 나무는 두 나무가 각기 자라다가 가지가 얽혀 한 나무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하고 사랑나무라고도 불리운답니다..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다시 나무가 되어 사랑을 이루는 것은 아닌지..

한반도 닮은 괴산호의 유유한 자태를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

괴산댐(칠성댐)은 1957년에 우리나라 기술로 세워진 최초의 수력발전소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