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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산문,Photo

--필연과 악연--

by 운솔 2011. 4. 4.

 

--필연과 악연--

 

예부터 인간은 꿈과 추억을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것만큼 앞을 바라보는 희망적인 삶과

지나온 과거의 일들이 우리 안에서 차지하는 범위가

크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되겠지요?

 

인간은 넓고도 좁은 삶의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자신의 역사를 창조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생활을 이어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연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삶에서는 필연이던 악연이던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은 쉬지 않고 이어지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주선되고

그 가운데서 악연과 필연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필연과 악연을

운명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필연과 악연은

나 스스로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서로가 존중해 주고

사랑해 주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만이 최고라고 하는 이기적인 삶은

인간의 미를 상실하게 만들어 나갑니다.

 

노래가사에서도 들을 수 있듯이

인간은 절대자의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닌

유한성을 가지고 있는 절대자의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절대자가 될 수 없으며

인간은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이 공동체를 만들어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연과 필연은

자신의 행동과 행위에 의해서 상대에게

필요한 존재인지 아닌지 분별하게 되며

또 자신의 욕망과 질투에 의해서 서로를 시기하고

비평하는 일을 자행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만남은 상대를 존중해 주는 미덕이 있어야 하고

사랑은 상대를 아껴 줄 수 있는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둘 다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필연으로 이어질 수 없는 사항으로 만들어

악연으로 이어지는 요소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은 꿈과 희망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추억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기와 질투 그리고 남을 비평하는 일들은

모든 만남을 악연으로 몰고 가지만

상대를 존중해 주고 사랑해 주는 겸손과

양보의 미덕은 자신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끌어 가는

필연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 -어느 책속에서 옮김- 20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