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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빠오족의 성지인 까꾸가는 길에 본 삼채밭 풍경 (미얀마 여행 인레,따웅지)

by 운솔 2013. 11. 24.

빠오족의 성지인 까꾸가는 길에 본 삼채밭 풍경 (미얀마 여행 인레,따웅지)

 

까꾸 성지를 가기 위해 낭쉐 한국식당 레드에서 사장님을 통해 6만짯에 예약한 봉고차가

아침 9시 밍글라바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전날 보트를 함께 탔던 여샘님들 3명과 우리 부부

이렇게 5명이 따웅지로 향했다.

그런데 봉고차 기사가 영어도 전혀 모르고 인상은 어찌나 무섭게 생겼는지

서로 의사소통도 안되고 어색해서 홍삼 사탕 하나를 건네주니 싫다고 한다.

 

번역기로 미얀마 말을 찾아 천천히 운전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따웅지는 산 위에 있는 도시다.

미얀마 고원지대인 샨주 타웅지에 있는 작은 마을로, 해발 1,328미터에 위치한 호수에 200여 개의

소수민족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낭쉐에서 따웅지까지는 높은 산 고개를 꼬불 꼬불 올라서 가는데

약 40분쯤 걸렸다. 대학교도 있는 꽤 큰 도시다. 빠오족의 성지인 까꾸를 가려면 따웅지에서

약 2시간 쯤 걸리는데 점심 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레드식당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라기에

10시쯤 따웅지 미쓰김치에서 도시락을 받아 가기로 하고 전날 낭쉐식당에서 5인분 도시락값을

모두 지불했는데 봉고차 기사가 잊어버렸는지 그냥 시내를 통과 하길래

"코리아 레스토랑 '미쓰김치"를 아무리 외쳐도 차는 그냥 따웅지를 지나 까꾸로 향했다.

 

봉고차 기사는 핸드폰도 없었다. 식당에 연락할 방법도 없고...

오늘 점심은 굶는구나.. 생각하며 한 시간 쯤 시골길을 달려 갔을까 ...

파란 부추밭 같은곳에 미얀마 빠오족 여인들이 밭을 매고 있는 것이 보여 잠시 세워달라고 했다.

 

밭에 파랗게 자란 것은 미얀마의 북부 고산지역에서 재배되는 약초 삼채였다.

쓴 맛, 단 맛, 매운맛, 이 세 가지의 맛이 난다 하여 삼채라고 한다는데 항암작용 효능을 비롯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항 히스타민 성분으로 소염작용 효과가 있다는 미얀마 삼채는

2~3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재배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2013.1.18 금요일 따웅지 까꾸 성지에 가다 본 삼채 밭 풍경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23&dispkind=B2203 

미얀마 자유여행기 게시판 

 

삼채 밭에 풀을 뽑고 있는 미얀마 여인들

 

까꾸 성지에 가기 위해 아침에 게스트하우스로 온 봉고차와 기사 .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따웅지 시내

 

따웅지 시내 모습 (이쯤에 한국식당 미쓰 김치가 있다는데

그 곳에서 도시락을 가져가라 했는데

기사는 그냥 지나쳐 간다 서로 말이 안통하니 답답..

 

따웅지 시내가 내 내려다 보이는 언덕

1월 겨울이지만 낮에 덥고 밤엔 춥고 .....

 

따웅지에서 까꾸로 가는길

 

기차길은 있지만 ..기차는 안다니는 것 같다.

 

이곳은 가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

 

봄 같은 느낌이 드는 삼채 밭 풍경

 

 

수확을 한 곡식을 싣고 가는 트럭

차를 타고 가다 보니 마을에 커다란 대나무가 참 많다.

 

삼채 밭을 매는 여인네들

남자들은 없고 여자들만 일을 하네요.

 

 

갑자기 낯선 여행자가 와서 일을 방해하며 사진을 찍는데

일을 하던 미얀마 여인은 환하게 웃어준다

 

미얀마 삼채

히말라야 산맥의 미얀마 고랭지를 원산지로 하는 유명 약초인 ‘뿌리 부추'로 불리는 삼채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식이 유황 성분이 마늘보다 6배 이상 많다고 한다.

쓴맛, 단맛, 매운맛 등 3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삼채(三菜)라고....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 피를 맑게 하고 항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채

최근에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재배를 하는 농가가 많아진 걸로 알고 있다.

 

 

 

 

삼채 밭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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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밭

 

시골길 옆의 작은 주유소

 

까꾸 성지 가는 길 옆의 초등학교 인지 유치원인지 작은 건물이 보여 잠시 내렸다

 

이곳은 까꾸로 가는길에 있는 오지의 작은 학교다.

잠시 내려서 가방에 있는 풍선을 꺼내 아이들에게 불어 주고 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

마침 카메라 가방 속에 풍선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 모두에게 풍선을 다 불어주었더니 좋아한다 

 

승복을 입은 학생도 있고

멀리 보이는 건물이 작은 분교 같은 학교다.

 

장난꾸러기 같은 녀석들 귀엽기도 하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도 취해주고...ㅋㅋ

 

커다란 렌즈의 카메라가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이들 ..

 

 

 

우리 어릴적 처럼 도시락을 싸들고 가는 학생들  

 

.

까꾸 가는 길은 많이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다.

개방한지도 몇 년 안 되었다고 한다

따웅지에서 가는 길에는 이렇게 검문소도 있다.

 

도로포장도 사람들이 돌을 담아다 부우면서 포장을 하니

언제 다 완공될지...

 

미얀마는 붉은 흙이 많은가 보다

미얀마 사원의 붉은 벽돌 탑이 많은 걸 보면 ...

 

 

낭쉐에서 세 시간여만에 빠오족의 성지 까꾸에 도착 ...

와~~이 멋진 많은 탑이 모두 누가 세웠을까 도대체 몇 개나 될까 ...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23&dispkind=B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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