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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Photo

하얀 찔레꽃

by 운솔 2010. 6. 15.

찔레꽃 ...이연실 ..

 

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햐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햐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론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 쪽에 묻어주 비 오면 덮어 주고 눈 오면 쓸어 주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마

울밑에 퀴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려 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라 갑니다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 우는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010..6 찔레꽃,,

 

저도 어릴때 시골에서 친구들과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찔레순 많이 꺽어 먹었습니다.

 

자연이주는 간식이었지요

지금은 아련한 그리움이고 순수한 유년의 추억이 되었네요.

 

 

찔레꽃(Rosa multiflora)은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이다.

동북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야산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작은 흰색 꽃을 피우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줄기는 약 3~5 미터까지 자라며 일반적으로 가시가 있다.

 

잎의 길이는 5~10 센티미터 가량이다.

한국에서는 고도가 높지 않은 지역의 양지 바른

산기슭, 골짜기, 냇가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