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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Photo

♣담쟁이 덩쿨

by 운솔 2006. 6. 23.
 
    벽을 타고 나무를 타고 자꾸자꾸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는 담쟁이 덩굴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서일까 .. 복잡한 세상에서 도망치려 하는 것일까.. 엉겹의 세월이 쌓이듯 담쟁이의 푸르름도 쌓여간다 굳세기도 해라. 신기하기도 해라. 잡을 곳이라곤 하나 없는 콘크리트벽도 어찌 그리 잘도 오른단 말이냐 .. 두눈 가진 사람들도 한 치 앞을 못 보고 세상을 살고 있거늘 .. 2006. 6.23 sol

    사진/직지사 가는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