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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솔27

포항 구룡포 일본인거리 ● 포항 구룡포 일본인 거리... 포항은 시댁이라 자주 갔지만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 거리는 방송을 통해 알게 되어 이번 여름에 포항에서 부부모임이 있어 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았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九龍浦 近代文化歷史 - )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에 조성된 거리로 조일 통산 장정이 체결되고 난 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식 가옥 몇 채가 남아있던 것을 포항시가 정돈해서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살던 하시모토 젠 기치의 집을 근대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서 당시의 요릿집, 찻집 등이 보존되어 있고 소학교와 우체통 등이 당시 모습으로 재현되어있다. 당시 이 곳에 살았던 일본인들의 모임으로 '구룡포 회'가 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 2017. 9. 11.
상주 장각폭포 -옥양폭포 상주 장각폭포 -옥양폭포 여름 되면 찾아가는 곳이 속리산 계곡에서 흐르는 장각폭포이다. 집에서 1시간 40분 정도의 거리라 하루 나들이로 쉬다 오곤 한다. 화북 솔밭의 맥문동 꽃도 볼겸해서 휴가가 거의 끝날 때쯤 8월 13일 일요일에 대구사는 시동생 부부와 시누이 부부도 상주 화북 계곡으로 10시까지 오라고 했어 모두 모였다. 그날따라 날도 시원하고 물도 차가워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정자에서 모여들고 온 과일과 떡을 먹으며 놀다. 점심은 화북 그때 그 집 짜장면 집에 가서 짬뽕과 우동을 먹고 오후에는 옥양 폭포로 이동 시원한 계곡에서의 맑은 물과 시원한 공기로 하루를 즐겁게 힐링하고 왔다. 2017-08-13 뛰어내리는 사람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쳐놨다. 평일날은 조금 한가 아들과 같이 갔던 날 .. .. 2017. 8. 29.
고속도로 휴게소의 변신 (군위 영천) 당진 영덕 고속도가 개통되어 청원에서 동해안이나 포항가기가 이젠 쉬워졋지요 얼마전 새로 상주 -영천간 고속도로도 개통되었어요 평택에서는 포항 경주 울산 가는 제일 빠른길이 아닐까 합니다. 평택에서 영덕으로 해서 포항가는 길보다 영천으로 포항가는 길은 3시간 정도 소요... 더 많이 빨라졌어요 그동안 포항 시댁을 다니면서 안다녀 본 길이 없거든요. 예전에 비해 시간이 반은 빨라진듯 ... 상주에서 영천가는 고속도로 낙동강 의성 휴게소를 지나면 군위- 영천 공장1 이라고 쓰인 특별한 휴게소가 있습니다. 실내 모습도 특별하고 색다르네요 지나가는 길있으시면 한 번 공장에 들려보세요. 여러가지 복고 느낌의 시설들이 있어요 ~ㅎㅎ 공장안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 공장에 들어 온 듯한 시설들 .. 편안한 쇼파와 드럼통.. 2017. 8. 28.
통영 가족모임 맛집여행 지난 5월 25일 일요일 대구 사는 두 시동생 부부, 시누이 부부, 우리 부부, 4팀이 통영 여행 가자며 10시에 통영에서 만나기로 약속 우리는 토요일 오후 미리 출발해서 진주에 들러 방송에 많이 소개된 유명한 진주냉면도 먹어 보고 진주에서 숙박 후 아침에 통영으로 출발을 했다. 오미사 꿀빵 본점에 들려 동생들에게 줄 꿀빵을 사고. 통영 중앙시장 앞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통영 올 때마다 가 보는 동피랑도 다시 올라갔다 내려와 동피랑 입구의 통영 명가에서 굴 세트로 이른 점심을 먹었다. 시동생들과의 여행에서 우리가 거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편이기에 여행지는 물론 맛집 음식 선택도 늘 신경이 쓰이게 된다. 모두들 맛있다고 하니 다행 . 점심 식사 후 많이 갔던 곳은 패스하고 이순신공원, 달아공원,.. 2017. 7. 11.
유럽풍의 덕유산 리조트 (전북) 덕유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덕유산리조트.. 건물 하나 하나와 거리 등 모든 시설이 산악지형에 어울리는 오스트리아풍으로 만든 리조트라고 한다. 리조트 입구에 들어서면 멋진 건물들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시 2016-06 15 무주 리조트 오스트리아풍의 무주 리조트 무주 리조트 유럽풍 건물의 무주 리조트 무주리조트 호텔 멋있다 했는데 2020년 아쉽게도 화재로 타 버렸다는 뉴스가 .. .. 유럽풍의 덕유산 리조트 (전북) 2017. 6. 27.
진주 논개제 &진주냉면 하연옥 지난 5월 27일 통영 가는 길에 잠시 들렸던 진주.. 진주 논개제를 하고 있었다. 저녁에 진주의 유명하다는 하연옥 냉면을 찾아가서 먹고 논개제 하는 진주성에 가니 남강 야외무대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내려가는것을 보고 우리 그냥 예약한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에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할 때 한 번 가 보고 싶다 2017-05.24 진주 논개제 &진주냉면 하연옥 ◎ 하연옥 비빔냉면 ◎ 하연옥 육회비빔밥 ◎ 소고기무우국과 비빔밥 상차림 ◎ 내가 갔을때는 이른 저녁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는데 항상 번호표 받고 줄 서서 기다리다 먹는 집으로 유명하다 ◎ 하연옥 메뉴판 이곳은 육전이 유명하다 냉면위에도 육전을 올려준다. 난 육회 비빔밥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 진주성 논개제의 유등 ◎ 진주.. 2017. 5. 31.
석불좌상이 있는 천안 성거 만일사 천안 성거 저수지의 노란 금계국 핀 언덕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 만일사 3.8킬로라고 적힌 사찰 팻말을 보고 천흥 저수지 지나 천흥 계곡을 따라 차를 타고 가본 적 없는 길을 계속 올라갔습니다 저수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천흥 계곡 따라 올라가는 길엔 등산객들도 있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계곡 옆에 차를 세우고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좁고 가파른 산길을 한참 올라가니 성거산에 둘러싸인 천년고찰 만일사가 보였습니다. 잠시 만일사 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2011. 6. 6 만일사 오르는 가파른 계단 ....휴~~~힘들다 ~ㅋ 나이 드신 신도들은 사찰에 오시기도 힘들겠어요 그리 크지 않지만 참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사찰 입구까지 차가 올라가기에 전 이렇게 높은 곳에 .. 2011. 6. 20.
♣인연의 잎사귀 인연의 잎사귀 / 이해인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2008. 2, 11 2008. 2. 12.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 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 200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