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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

방비엥 몽족이 사는 오지 (방포마을)을 가다 (라오스 자유여행)

by 운솔 2014. 5. 26.

●방비엥 몽족이 사는 오지 (방포마을)을 가다 (라오스 자유여행)

 

아시아에서 최빈국인 라오스 .. 특별한 명승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흔한 대형마트도 철도도 백화점도 없고 교통도 불편한 나라지만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1위로 라오스를 꼽는다고 한다. 

 

방비엥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사장님의 소개로 스타렉스차량을 대절해 흙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길을 달려 오전에 탐 남 펌험 동굴구경을 하고 우리는 라오스의 소수민족인

몽족이 사는 방포마을을 찾아갔다.

 

베트남 전쟁때 몽족들은 산속에서 용병으로 베트콩 보급로를 차단하고

미군포로를 구출하는 임무를 맡아 미군을 돕다 엄청난 희생을 치루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산속에서 숨어사는 용병과 그 자손들은

공산국가인 라오스 정부의 추적을 피해 수시로 거처를 옮기며 슬픈 운명처럼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 여행 가시는분들 몽족아이들을 위해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나누어 주세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나눔도 행복입니다.

학용품 ,비누, 칫솔,신발 옷 필요한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2014-01-19 여행 /사진/부운 /운솔 

 

 

라오스 방비엥 오지마을 미소가 아름다운 몽족아이들

 

우리를 방포마을에 데려다준 라오스 운전기사

여행 동행자들과 작은 선물로 시장에서 구입한 세수비누와 과자를 차 위에 싣고 ....

 

라오스 여행 중 만나서 함께 방포 마을을 찾아가는 길 ..

오른쪽 방비엥에서 패밀리 한국식당과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여사장님

이야기 하다보니 한국에서 살던집이 우리집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같은 지역이라고 ....

 

 

 

 

 

 

산넘고 물건너 가는길 ..

오른쪽에 다리를 놓고 있는데 언제나 완공될지 ...

냇물을 깊지 않아 차는 냇물을 건너서 갔다.

 

마을사람들의 모습 ..

 

 

 

 

 

무슨 나무의 잎을 가득따서 지고 오는 소녀

 

다리가 공사중이라 냇물을 건너오는 우리가 대절한 차량

 

방포마을 가는길에 만난 어느 마을의 풍경들

 

 

 

 

 

 

 

이 커다란 나무잎을 따서 안고 오는 라오소녀

이것으로 무얼 하려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지나가야 할 길 ..

 

물 건너 와서 다시 또 이 산을 넘어가야 한다. 라오스 오지로 ..

뿌연 흙 먼지를 일으키며 차가 지나가는 모습

 

이런길을 언제 다시 또 와 보겠는가 

우리나라도 옛날엔 이랬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첩첩산중 

몽족이 사는 오지마을 찾아가는길 ...

 

 

 

산 넘고 물 건너 몽족마을의 학교에 도착

마침 휴일이라 학생들은 없고 ...

 

잠시 교실 구경을 하러 들어왔다.

이 열악한 학교도 곧 한국인의 도움으로 다시 짓는다고 하니

기쁜 일이다.

 

 

 

흙바닥과 책상위에는 온통 닭똥이..

너무나 열악한 교실 모습이었다.

교실바닥으로 닭들이 왔다갔다하니 그럴수밖에 ...

 

낯선 외국사람들이 오니 아이들이 몰려나온다.

 

우리처럼 오지마을을 가고 싶다거나 오지마을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을 안내해서 가끔씩 찾아오는

한국 패밀리 사장님을 이곳 마을아이들에게는 수호천사같은 존재 일듯...

헌옷도 많이 갖다주었다고 한다

 

 

 

 

 

 

 

사가지고 간 세수비누와 과자 헌옷들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사장님이 양아들 삼았다고 자랑하던 노란티입은 남자아이..

 

산속에서 숨어지내야 하는 슬픈운명의 라오스 몽족인들

 

 

 

아이들 모두 누구하나 더 달라고 손 내밀지도 떼쓰지도 않는다.

더 많이 가져가 나눠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든다.

맨발의 아이들 보니 마음이 아프다.

 

 

 

 

 

눈이 맑고 이쁜 라오스 아이들 ..

 

 

 

 

 

 

 

남편이 막내딸 삼고 싶다고 이뻐했던 아이..손녀딸 같구먼..ㅎㅎ

 

동네 아이들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안녕 ~~

올 겨울 또 다시 라오스 방비엥을 찾아가게 될지 ...

헌옷이라도 열심히 모아둬야겠다 라는 생각이 .... 

 

아이들 모두 사진을 찍어주고 다음해 겨울 우린 다시 라오스에 가서

인화한 사진들과 학용품을 사서 패밀리 사장님한테 맡기고 대신

방포마을에 가서 나누어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