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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하노이>호치민 박물관/못꼿 사원/수상 인형극(베트남 자유여행)

by 운솔 2015. 3. 28.

호안끼엠 호텔에서 호치민 박물관과 호치민 묘가 있는 바딘 광장을 가려고 하니

걸어서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여섯명이 7인승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 기사가 호치민 묘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내려주며 걸어가라고 손짓을 했다.

 

택시비는 7만동 약4.200원 정도 나왔다. 택시가 바딘 광장 가까이 갈 수 없는건지 ...

복잡해서 안가는건지.... 멀리서 내려 길을 건너 한참을 걸어가니

하노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바딘 광장과 호치민 묘소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바딘 광장을 지나 묘 근처에 세워진 호치민 박물관으로 갔다.

 

입장료는 1인 25.000 동 약 1500원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이라하면 바로 호치민 일것이다.

박물관은 호치민탄생 100주년 기념해 1990년에 개관 호치민 생애와

베트남 혁명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호치민 묘는 오전11시 까지 개방하고 문을 닫아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2014-12-30 호치민 박물관/호치민 묘/바딘광장/못꼿 사원 일주사 /수상 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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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바딘 광장

 

호치민 박물관

베트남의 영웅 "호" 아저씨에 관한 기록이 가득한 곳 ..

 

 

입장권 1인 25.000동 약 1.500원

 

한글로 설명된 안내서가 있어서 좋았다.

 

 

 

한문이 많이 새겨진 종이에 호치민 모습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우리 한글이 반이었다.

 

베트남 돈마다 다 호찌민 얼굴이다.

 

 

박물관 내부 전시장

 

 

전쟁에 사용된 물건들

 

 

마치 미술관 그림이나 작품을 보는 듯한 곳도 있다.

 

호치민 미술관 옆에 있는 자그마한 한기둥 사원 (기둥위에 지은 사원)

일명 일주사 못꼿 사원이라고 한다.

 

이곳은 리 타이 뚱 황제가 꿈에 아기를 안고 연못에 앉아 있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본 후 시골 처녀와 결혼해 득남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로

결혼한 부부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호안끼엠의 거북탑과 더불어 하노이의 상징적인 전설을 형상화 하고 있는 곳

 

 

못꼿 사원 ,한기둥 사원 (一柱寺)

 

주변이 공사가 한창이어서 바로 나왔다.

 

옆에서 본 호치민 묘

 

호치민 묘 주변을 지키는 경비병들

 

 

박물관을 보고 나오니 호치민 묘는 개방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아쉽게 들어가지는 못했다.

 

 

 

 

호치민 광장에서 기념으로 ...

매년 정부가 호치민 유해를 영구 보존을 위해

외국의 전문 기술자들을 초빙해 유해를 관리한다고한다.

 

반세기 전에 숨진 그의 유해를 방부 처리하는 데만 매년 수십 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하니,

베트남에서 호치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사실은 1969년 호치민이 죽음을 앞두고 남긴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거나 따로 무덤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의 유해 때문에 단 한 푼의 세금도, 단 한 뼘의 농지도 낭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화장한 후 유해를 통일된 베트남의 북부와 중부, 남부 지방에 나눠 뿌려달라고 호소했다.

평생을 베트남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웠으나 끝내 통일된 조국을 보지 못한 채 눈 감은

지도자다운 유언이었다.

 

 

 

 

 

호치민 광장을 나와 잠시 두 장군님은 군사 박물관 보러 가시고

우리 여인네들은 주변 카페에서 더위를 피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본다 ...

 

우리가 카페를 나와 호텔로 가는 택시를 잡으려니 7인승 택시가 보이지를 않는다.

친절하게도 주인이 전화로 택시를 불러주고 우리를 태워서 보내주었다.

호텔로 올때도 바가지 안쓰고 7만 동에 왔다.

 

 

하노이 시내에서 본 청계천 복원차량

청계천 복원이 다 끝나고 나니 베트남으로 팔려 왔나보다

 

삼죽농협 청계천복원이라고 쓴 차량이 여기 또 있다 .

 

베트남 전통 수상인형극

인형극의 내용은 ..베트남의 농경생활과 설화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내용

공연은 대나무와 수면아래 숨겨진 줄로 인형을 조정한다고 한다.

 

 

 

호안끼엠 호수가 보이는 곳... 롯데리아 옆 극장에서 한다.

1인당 100.000동 (약 6.000원)

미리 예약 해두는게 좋다.

 

 

 

 

모내기 하는 모습

 

물속에서 사람들이 대를 이용해 무대 앞 인형들을 움직여 공연을 펼치는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전통창과 악기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다

 

 

인형을 조종한 사람들

 

베트남에서 유명한 인형극이라기에 봤지만 의자 자리도 좁고 불편하고

무대가 너무 낮게 있어서 위에서는 앞 사람 머리 때문에

인형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

 

하지만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와 재미가 더해져

수많은 관광객의 필수 관람 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호안끼엠 탕롱 수상인형극장 주변도로

 

호안끼엠 탕롱 수상인형극장 주변도로

 

하노이지도 -하노이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