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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Photo97

★돌담옆에 소박하게 핀 접시꽃 당신 .. 접시꽃은 -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으로 더욱 유명해진 꽃인것 같습니다. 시골집 돌담 옆에 피어있을때 더 소박하고 정겨워 보이는 접시꽃 --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 . . . . . . 접시꽃 당신 .. -도종환-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 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덩을 덮은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 놓고 큰 약 한 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 구석을 .. 2004. 6. 14.
5월의 넝쿨 장미가 담장 가득...... ★아름다운 장미 들장미가 담장 가득이...... 붉디 붉은 장미들이 잊지 않고 피었다. 저 혼자서도 아름다운 들장미가 무리지어 피었으니 오월의 한때는 또 아프겠다. 장미가시에 찔려 세상을 떠난 릴케가 생각나서 아프고, 넝쿨장미로 뒤덮힌 동구밖으로 꽃상여에 실려 떠난 할매가 생각나서 아프다. 이토록 가시 많은 나무에 어떻게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었을까 오월의 담장을 붉게 물들이던 들장미가 이젠 초여름의 문턱에서 시들어진 꽃잎을 떨꾼다 동네 아파트 주변에서 ... 사람들마다 가슴 저쪽에 장미가시를 촘촘하게 박고 산다는 걸. 생의 한순간마다 가슴을 콕콕 찌르며 하릴없이 눈물나게 한 비밀을 정말 알 것 같다. 해가 거듭되면서 붉디 붉은 장미가 갈수록 곱게 느껴진다. 내 안의 가시들이 꽃을 용서하기 시작한 것.. 2004. 6. 3.
★후투티 새를 아시나요 / 후투티새를 보신적 있나요? 며칠전 여주 근처에서 군 복무중인 아들을 면회갔다 오는길에 잠시 들린 신륵사에서 나무속 둥지에 새끼를 낳고 먹이를 물어다 주는 후투티새의 모정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지키고 앉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미를 기다리는 둥지속의 새끼들 . 후투티새는 우리나라에 3월 초에 찾아와 10월에 강남지방으로 가는 여름철새라고 합니다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 오자 입을 벌리고 있는 후투티의 새끼들.. 머리 깃털이 인디언 추장의 머리모양을 닮았다하여 '인디언 추장새'라고도 하며, '오디새'라고도 부른답니다. 주로 들판과 절터 주변, 낡은 집 주변에서 살고. 둥지는 지붕 꼭대기나 나무의 구멍에 짓고 5-8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후투티새는 곤충의 유충을 좋아하며 퇴비나 동물의 똥 속에 있는 벌레를 주.. 2004. 5. 27.
★많은 들꽃사진을 포토샵으로 ..... 그동안 찍어둔 야생화와 들꽃 사진을 포토샵으로 이미지 효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분들이 알기 쉽도록 아는 대로 꽃 이름을 넣었습니다. 사진 2004.5.20 고은솔 - 그대의 들꽃이 되렵니다 그대의 들꽃이 되렵니다. 그대가 봐주지 않아도 함빡 이슬 머금고 조그만 꽃 피우며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 2004. 5. 19.
★아카시아 꽃 향기에 띄우는 사연 ..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하아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 사진 2004.5.14 - 예전에 부르던 노랫말 처럼 요즘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어서 온산과 언덕을 하얗게.. 2004. 5. 15.
★비오는날 풀잎에 영롱한 빗방울이 조롱조롱 ... 비오는날 풀잎에 영롱한 빗방울이 조롱조롱 ... 집근처 공원에서 비오는날의 아침 풍경 ... 약수물 받으러 갔다가 잠시 ..... 비오는날 영롱한 진주알처럼 빗방울이 조롱조롱 매달린풍경을 들여다 보신적 있나요 세상은 아름다움만 있는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아름답게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사진 2004... 2004. 5. 11.
★보고픔이 뿜어낸 붉은 그리움..영산홍.. 제 이름은 영산홍입니다. 저도 철쭉의 친척이랍니다! 하지만 굉장히 붉고 아름답지요? 실제로 보면 더 붉어요~~ 참 흰색도 있답니다 . 요즘 한창 아파트 화단,거리의 꽃밭, 공원..온통 시선이 머무는곳마다 붉은 그리움을 토해내듯 영산홍이 한창이네요 비오는날의 빗방울 가득한 영상홍 .. ★보고픔이 .. 2004. 5. 3.
★아름다운 장미의 향기를 그대에게 .... 얼마전 제가 사는곳 꽃 축제에서 찍은 장미입니다. 계절의 여왕..또는 장미의 계절이라 부르는 5월의 첫날입니다 . 천지가 약동하는 생명의 소리와 빛깔로 모든 님들께 5월은 더욱 희망찬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4.5 /사진/고은솔-- 참담한 슬픔의 뜻을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을 때, 그 쓸쓸한 가을의 흰 국화로 대신하기도 하고 , 사랑하는 이에게는 새빨간 장미 한 다발을 내미는 것으로, 뜨거운 사랑 고백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꽃에 마음의 숨결을 불어넣고말 대신 꽃으로 자기의 숨은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수천 자의 편지보다도 단 한 송이의 꽃으로 그 절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장미는 공통적으로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그 색깔이나 형태, 용도에 따라 여러 가.. 2004. 5. 1.
★물망초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며칠전 평택의 꽃 축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 물망초(조병화) 기억해 주어요 부디 날 기억해 주오 나아 이대로 못잊는 연보라의 물망초이지만 혹시는 잊으려 원하시면은 유순히 편안스레 잊어라도 주어요 나아 언제나 못잊는 꽃이름의 물망초이지만 깜깜한밤에 속이 파리 피어나는 나무들의 기쁨 당신 그늘에 등불없이 서 있어도 달밤 같은 위로 사람과 꽃이 영혼의 길을 트고 살았을 때 미소와 도취만이 큰 배같던 길 당신이 간 후 바람 곁에 내 버린 꽃길 연보라는 못잊는 물망초이지만 기억해 주어요 지금은 눈도 먼 물망초이지만.... ... 2004. 4. 26.
★난쟁이 붓꽃 .조개나물,할미꽃의 향기 .. 지난번 제천 청풍호 갔을때 주변 야산에서... 낙엽속에서 보일듯 말듯 아주 작은 보라색꽃이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기에 다가 가보니 키작은 난쟁이 붓꽃 이었습니다. 난쟁이붓꽃 .(아래) . . 조개나물 들이나 산기슭의 양지쪽에 자라는 여러해 살이풀 조개나물입니다 . 어려서는 꿀풀이라고 불르며 꽃 아래 꿀을 빨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합니다. 할머니와 손녀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 오는 할미꽃은 이른 봄 다른 풀잎이 아직 누렇게 죽어 있는 풀밭 사이에서 우리에게 봄소식을 먼저 전해주는 꽃이지요. 할미꽃은 진동. 지혈. 소염. 건위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쓰이며, 할미꽃은 유독성 식물이라서, .. 2004. 4. 23.
★봄에 피는 야생화 ..작은 들꽃 (1) 많은 사람들이 들이나 산을 다니면서도 작은 풀잎이나 들꽃에 전혀 관심 두지 않고 그 꽃의 이름이 무엇 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너무 이쁘고 앙증맞은 들꽃이 많답니다. 이름없는 들꽃은 없답니다 . 이제는 이름도 불러 주세요... 들이나 .. 2004. 4. 19.
★민들레 홀씨 되어....... 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2004/4 사진 "하얀 민들레" 하얀 민들레 . . 노란 민들레 . . . 언덕위에 지천으로 핀 노란 민들레.. . 민들레 홀씨 . 어찌나 세월은 빠른지 꽃이 피고 지면 또 피고... 요즘은 흐르는 세월 따라 가기도 힘이 듭니다. 2004. 4. 18.
★아산 도고 세계 꽃 축제....(2) 지난 3월 19일 문을 연 도고면 봉농리의 ‘세계 꽃 식물원’은 8000여평의 유리온실에 세계 유명 꽃 1000여종 1000만송이를 한데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식물원. 이 지역 화훼농가 모임인 ‘아름다운 정원 영농법인’이 1만5000평의 화훼단지를 네덜란드식 가든센터를 본떠 1년여의 작업끝에 리모델링했다. 튤립과 수선화,팬지,제라늄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내뿜는다 2004/4 사진- (후크시아) 악센트(수선화류) 튜울립 수선화 프린시스이렌(수선화류) 피어리스핑크 (튜울립류) 불루패롯(튜울립류) 칼립소(수선화류) 그 많은 꽃 한송이 송이마다 심고 가꾼 사람의 정성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해서 쉽게 사진을 찍기도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 아산 도고 세계꽃식물원 www.goodflower.. 2004. 4. 17.
★산당화.....(명자꽃).. 해마다 봄철이면 담장이나 길언덕에 산당화는 매화보다 약간 크고 붉은 꽃을 흐드러지게 피우기 시작합니다. . 늦봄까지 오랫동안 곰비임비 피어나므로 작은 꽃봉오리가 만개하여 붉게 흐드러진 꽃이 함께 섞여서 화려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2004-04-13 . 산당화는 명자나무라고도 하고, 이른 봄 꽃망울을 터뜨리며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어 ‘아가씨 나무` 라고도 한답니다. 사람들은 이꽃을 해당화와 비슷해 해당화로 잘못 착각을 하기도 한답니다. 오랫동안 피고 지는 화사한 붉은 산당화가 다 지고 나면 성글게 열매가 맺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이 되면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모과와 비슷한 열매가 열립니다. 아무렇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생긴 모양새의 갈색 열매는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연노랑빛으로 익는데 .. 2004. 4. 13.
★진달래의 분홍빛 사연을 그대에게 .. ★진달래의 분홍빛 사연을 그대에게 .. 요즘 산언덕에 핀 분홍 진달래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이란 ~~ ♪~노랫말처럼 그 시절이 그립네요 . ●진달래 꽃 -김소월-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 ●진달래는 햇볕이 너무 잘 드는 곳보다 가끔씩 햇볕이 들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더 잘 자란다. . 진달래의 뿌리는 땅속 깊이 내리지 않아 습기 많은 곳이어야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2004.4.12.고은솔 ~ 2004. 4. 12.
★목련꽃 피는 봄날에 4월의 첫 주말이며 황금 연휴입니다. 황홀한 꽃들이 유혹하는 봄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목련꽃 피는 봄날에 - 용 혜 원-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 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목련꽃들이 그대 마음에 웃음 보따리를 한아름 선물합니다. 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 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2004. 4. 4.
★꽃들의 향연 .(2) 평택 꽃 축제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 . . . . . . . . . 꽃으로 잎으로 ..유안진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뭐니뭐니 해도 사랑은 아름답다고 돌아온 꽃들 낯 붉히며 소근소근 잎새들도 까닥까닥 맞장구치는 봄날 속눈썹 끄트머리 아지랑이 얼굴이며 귓바퀴에 들리는 듯 그리운 목소리며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꽃지면 잎이 돋듯 사랑진 그 자리에 우정을 키우며 이 세상 한 울타리 안에 이 하늘 한 지붕 밑에 먼 듯 가까운 듯꽃으로 잎으로 우리는 결국 함께 살고 있습니다 ; 2004. 3. 31.
★봄 꽃들의 향연 ...(1) 봄이 되면 여자들은 근원적으로 설레이는 소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봄이면 왠지 모르게 장농 깊숙히 넣어 두었던 꽃무니 스카프에 부라우스라도 꺼내 입고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고 봄처녀 시절에 들었던 노래들을 다시 찾아듣고 싶어지는게 여자들 마음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목련과 산수유가 한참인것 같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 솔 (으아리꽃 ) . . . . 금잔디 .. . 선인장 . . . . . 200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