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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마곡사의 가을 --

by 운솔 2008. 11. 15.

 
 


  
11월 2일 마곡사 성오스님의 49제가 있는날이었다.
 
올해는 마곡사의 단풍이 예전 만큼 곱지가 않다
 
몇 년 전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걸어갔던 길..그때의 생각이나서 ...
 
부처님 오신날도 아닌데 ....  
 

 

 
        가을의 풍경이 무르익던 11월 2일 자연에 어울린 천년 사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마곡사 .. 여기저기 온 몸을 공격하는 면역질환과 싸우며 발목.발바닥 통증으로 오랫동안 서 있지도 걷지도 못하고 병원과 집안에서만 누워 있다가 힘든 발걸음을 남편을 잡고 한걸음씩 한걸음씩 옮기며... 그렇게 가을빛을 따라 걸어서 마곡사까지 갔습니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들 .. 나에게 전해오는 가을향기들 ..또 다른 느낌의 행복...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