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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32

가황 나훈아 콘서트를 보고.. (천안 유관순 체육관) 지난해 긴 공백을 깨고 11년만에 컴백해서 11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홀 특설무대에서 컴백 공연을 했을때 단 몇분만에 티켓이 모두 매진 되었다는 가황나훈아 쇼 지난 5월 17일은 천안공연 티켓 예매를 했다는데 운좋게 아들이 공연티켓을 바로 끊었다고 카톡으로 선물이라며 보냈다. 그것도 비싼 R으로 2장을 ....무리하게.. 공연은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7월 14일 오후 3시 6월부터 허리 디스크로 정형외과 다니고 치과다니고 거기에 딸래미 이사한다고 청소해주고 감기몸살 편도선염으로 목이부어 열나고 기침하고 2주동안 여름감기로 죽을 고생하다 ... 14일날 겨우 몸 추스리고 천안 유관순 체육관으로 ............... 3천여개의 좌석이 금새 꽉찼다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며 티켓검사할때 테.. 2018. 7. 14.
숲 속 작은 비밀의 정원 6월달에 천안 사는 지인 부부가 나무와 꽃을 많이 심어놓으신 숲속 비밀의 정원 같은 작은 세컨 하우스(주말농장)에서 점심에 고기나 같이 구워 먹자고 놀러 오라고 하셔서 남편과 함께 내려 갔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던 때였는데도 정원에는 많은 꽃들이 활짝 피어있었다. 모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박사님이 오래전 사놓으셨다는 야산에 나무도 심고 사모님 좋아하시는 꽃도 심고 퇴직을 하신 지금은 매일 그곳으로 출근을 하셔서 물 주고 풀 뽑고 잘 가꾸어서 주말이면 손자손녀들은 놀이터가 되고 가족들은 쉼터가 된다고 하신다 여행을 좋아하시고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라 겨울이면 두분이 해외자유여행도 많이다니시며 즐겁게 사시는 분이다. 지난해는 2달간 멕시코 쿠바 브라질쪽으로 .. 여행을 가신다고 같이가자고 하셨는데 .. 2017. 6. 26.
♣비오는날의 풍경 .. 온천에 다녀오면서.. 자난 주말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던 이른아침 집에서 30분정도 걸리는 아산 스파비스 온천엘 갔다. 요즘 목 디스크로 팔이 저려 침 맞으러 다니느라 고생인 남편 자고 있는 아들에게 아빠 등 좀 밀어 주라며 일부러 깨워 데리고 갔다. 장마비로 인해 멀리 나들이 떠나지 못해서인지 아산 스파비스 온천 .. 2006. 7. 24.
♣문을 닫는다는건 .. 어디 한세상 산다는일이 물소리처럼 늘 시원할수만 있으랴 산다는일이 봄햇살처럼 늘 따뜻하고 밝을수만 있으랴 가다가는 한가닥 분노도 치솟고 때로는 답답하고 짜증도 나는 세상 너와나 모두가 산다는것이 생각하면 그렇고 그렇지 않은가 그래도 슬픔보다는 기쁨이 많고 그래도 미움보다는 사랑.. 2006. 7. 3.
♣지나간날들의 단상 -- 얼마 전 집안에 책 정리를 하는데 어느 책 속에서 나온 것이다. 누렇게 변해버린 시간표가 있는 책받침.. 우리 딸아이 초등학교때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내가 종이 앞면에는 예쁜 만화 주인공을 그리고 뒷면에는 시간표를 적어 코팅을 해서 만들어준 시간표 책받침이다. 어른들이 보기엔 우습고 유치.. 2006. 6. 22.
★찬겨울 바람처럼 떠난 사람 ... 지난 주말 우리는 남편의 친한 친구(고교동창 7팀) 친목회 모임이 대구에서 있어서 대구에 갔다가 시댁 포항에 들려 오기로 하고 아침부터 이것 저것 챙기고 준비를 했다. 부부모임 중에는 내 친한 친구와 남편의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들 부부가 우리부부를 소개해 줘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으니 우리.. 2006. 1. 14.
★사랑과 ...바람 . .... 어제는 머리를 자르려고 내가 늘 다니던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용실엘 갔다. 어깨밑까지 좀 길러보고 싶지만 내 얼굴이 작아 그런가 나이가 들어 그런가 머리가 좀 길면 오히려 더 추리하게 보여 늘 지금같은 컷트 스타일만 하게된다. 하얀 이슬 내리듯 점점 솔솔 솟아오르는 흰머리 세월은 내게도 비.. 2005. 10. 19.
★새벽여행 -황청원 시인과의 만남 웃는 돌 공연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반대편 쪽에 있는 연극 연출가 김아라 씨의 극단 ‘무천 야외극장도 구경하고 근처 용설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를 드라이브도 했다. 저수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많았는데 예술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며 지나가던 우체부 아저씨가 얘길 했다. 난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차에서 내려 걸어서 가는데 남편이 혼자 백미러를 보며 천천히 차 몰고 가다가 그만 앞바퀴가 풀숲으로 가려진 길 옆의 맨홀에 빠지고 말았다. . . . . 앞 범퍼도 돌에 부딪쳐 푹 찌그러졌다. 남편한테 어딜보고 운전을 했길래 차가 빠지냐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오히려 남편은 내가 빨리 안 와서 보느라고 빠졌다고 .화를 냈다. 보험회사로 연락해 견인차를 불렀다. 차가 빠진 곳 바로 옆에는 아담한 전원주택이 있.. 2005. 8. 21.
★블로그란 무엇인가 ..블로그 캡처- 블로그란 무엇인가 blog는 Weblog의 합성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blog'는 Web(웹) + log(일지)의 합성어로 Web의 b와 log가 합쳐진 말입니다. log는 사전적 의미는 '항해일지', '여행일기'라는 뜻이니 '인터넷 일기'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수집해서 모아두거나 특정 사람.. 2005. 7. 18.
★주말농장 -풀과의 전쟁 우리는 올해도 남편의 친구밭을 조금 빌려서 무공해로 이것 저것들을 조금씩 심었다 . 그런데 요즘 풀과의 끝없는 전쟁중이다 며칠째 장마가 계속 되더니 반갑지 않은 풀은 어찌나 무성하게 잘도 자랐는지 채소들은 보이지 않고 온 밭이 완전 풀밭이 되어버렸다. 호미끝이 닳도록 밭을 매도 돌아서면 .. 2005. 7. 11.
★그리움 ----독백 얼마전에 멀리 사는 이쁜 내친구가 보내온 내 핸드폰 문자 멧세지에 .. "누군가 애절하게 그립고 보고 싶고 달려가고 싶고 하던 그때의 감정이 오히려 그리워진다고 했다." 세월의 흐름일까 .... 나이가 드는 이유일까 .. 친구의 생각에 나 역시도 같은 느낌이 드는건 .. . 어느새 40대의 중반을 훌쩍 넘고 .. 2005. 6. 17.
★봄 호수 풍경..(평택 아산만,창내리 ) 지난주말 친구의 밭 한켠에 밭고랑 만들어 비닐 씌우고 고구마300포기랑 고추.오이. 가지, 토마토 등 모종사다 심고 상추 쑥갓 치커리 씨앗을 뿌렸다. 모종을 심는것도 힘들지만 물을 길어다 나르는 일도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처음엔 낯모르는 우리의 부탁에 경계를 하며 무뚝뚝하던 과수원집 아저씨.. 2005. 5. 11.
★매콤달콤 ~양념 떡볶이.. ★매콤달콤 양념 떡볶이 ....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에 난 김밥이나 떡볶이를 비롯해 후라이팬에 만든 팬케익이나 호떡 도너스..샌드위치 약밥등 .. 여러가지 간식들을 직접 만들어서 먹이곤 했었다. 이것 저것 맛있는 것들을 사 먹이기엔 그다지 여유도 없었고 형편도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아이.. 2005. 3. 16.
★아름다운 중년의 삶 .. ☜ ♬ ..*^^* 친구여 ... 설치지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척 모르고도 적당히 아는척 ,어리숙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마소 적당히 져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 2005. 3. 2.
★우울증이란 ......... ☜ ♬ 큰사진 보러가기 ..*^^* 얼마전 드라마 불새를 통해 나름대로 좋은 느낌을 가졌던 이은주씨의 자살 소식에 나는 무척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고, 지난해 드라마 <불새>를 통해 최고 인기 연기자 중 한사람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은주씨의 갑작.. 2005. 2. 24.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래 사진은 가을에 안성목장에서 찍은 사진을 빛바랜 사진의 효과를 준 것입니다.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 땅거미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 주머니에 두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 바랜 수채화 같은 것 .. 거.. 2004. 12. 7.
♣풍요로운 가을의 결실 .. 오늘도 ♬ 좋은 하루를..*^^* "띵똥~""누구세요 ...?'"택배인데요 " 전날 친구가 보낸 메일속에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그냥 무언가 보냈으니 마음으로 받으라는 짧은 친구의 글을 생각하며 얼른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다. 받아든 박스에서는 비릿한 바다 내음이 풍겼고 바닷가 근처에 사는 .. 2004. 9. 17.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사랑 지난번 주문도에 갔을때 그 곳에서 오랫만에 예전에 많이 보았던 보라색 진한 큰 나팔꽃을 보았습니다... 보라빛 나팔꽃 무리가 얼마나 이쁘던지 .. 아침이슬 머금고 담장옆에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그 고운 향기가 그리움처럼 밀려옵니다. 쓸쓸한 가을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향기같은 사랑이 웬.. 2004.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