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 ,산문,Photo

♣혼자 살기엔 너무 쓸쓸한 세상-

by 운솔 2009. 6. 29.

무엇을 그리워 한다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자기안에 그리움의 대상을 만들어 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자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기쁨에 잠기는지 모릅니다.

 

자기안에 또 하나의 자기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간단하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끝 닿은데 없는 절실한 그리움이 있어야만 가능해집니다.

 

-황청원 (혼자 살기엔 너무 쓸쓸한 세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