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예수원

삼수령을 지나 귀네미마을로 가는길목에 예수원이란 작은 간판이 보였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본 예수원풍경이 생각나 무작정 한번 들어가 보기로했다. 작은 다리를 건너 마을의 좁은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니 대천덕 신부님의 추모비라고 쓴 비석이 세워져 있고 조금 더 길을 따라 들어가니 억새지붕으로 만든 집이 보였다. 교인이 아닌 나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건물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다 예약하지 않고 찾아온 인반 손님은 핸드폰을 끄고 30분내 조용히 돌아보고 나가라고 적여 있는 글귀를 보았다. 예수원 (성공회성당) 대천덕 신부님께서 도시의 삶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기도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위해 지은 수도원이라고 한다 대천덕 신부님(외국분)은 몇년전 돌아가시고 지금은 그의 부인(외국분)이 아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숙박은 무료이고 전화로만 예약을 할수 있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도 꽤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 있었다. 억새지붕과 막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2009.8.13 펜션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 웬지 어둡고 습기가 가득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