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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여행

가을 여행-지리산 실상사 (전북.남원)

by 운솔 2015. 12. 1.

가을 햇살이 좋았던 11월 2일 ..

지리산 휴양림을 예약하고 가을여행을 떠났다.

마천골 휴양림을 향해 가던 길 지리산 자락이 감싸 안은 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고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천년 고찰 실상사(實相寺)를 지나며 잠시 들렸다.

 

몇 년 전 여름에도 지나는길에 잠시 들렸던 사찰이다.

천년 세월을 보내오면서 호국사찰로 알려진 실상사에는 유독 일본

즉 왜구와의 얽힌 설화가 많이 전해지는데 "일본이 흥하면 실상사가 망하고

일본이 망하면 실상사가 흥한다"라는 구전이 있는데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실상사 경내의 보광전 안에 있는 범종에

일본 열도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스님들이 예불할 때마다

종에 그려진 일본열도를 두들겨 치고 있다고 한다 ~ㅎㅎ

 

지리산 자락에는 유난히 감나무들이 많다.

감을 깎아 곶감 만드는 풍경도 많이 보였다.

 

우리도 실상사 앞 가게에서 방금 땄다는 감을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곶감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 박스(100개) 2만 원 주고 사 왔는데

11월 내내 비가 온 탓에 베란다에 깎아 걸어둔 감이 모두 상해버려 속상한데

상품으로 만들려던 곶감이 모두 상한 시골 농가들은 얼마나 애가 타고

속이 상할까 안타까운 마음이든다.

 

2015-11-02 가을여행-지리산 실상사 (전북.남원)

 

 

실상사 가는 길 주변 풍경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

 

 

 

 

 

 

 

◎ 지리산 실상사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사대천왕의 모습

 

실상사 석등

 

제37호 실상사 삼층석탑(쌍탑) (신라 말)

 

 

 

 

 

 

 

 

 

보물 41호 철조 여래좌상 (신라 말)

 

 

 

 

 

돌 솟대 - 퍼포먼스로 설치한 작품

 

 

빛 304(안상수 작) 세월호 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맨 304개의 빛 애도와 기억의 의미라고 한다.

 

 

제37호 실상사 삼층석탑(쌍탑) (신라 말)

 

제37호 실상사 삼층석탑(쌍탑) (신라 말)

 

 

 

 

 

 

 

 

 

 

 

 

제37호 실상사 삼층석탑(쌍탑) (신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