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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외암리 민속마을 비오는날의 스케치 (충남 아산)

by 운솔 2017. 7. 10.

 

우중 산책...비오는날의 스케치...
외암리 민속마을의 돌담길에 핀 능소화..

평택 오성ic에서 세종시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로 가는길도 더 빠르고 좋아졌다.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던 날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여름스케치를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다
그리 멀지 않은곳의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로 향했다.

 

민속마을 주변식당에서 쌈밥으로 점심을 먹고 주차장에 들어서니
kbs 수 목 드라마 "7일의 왕비"의

주인공 모습 사진이 붙어있는 큰 버스가 서 있었다.
한쪽에는 한복의상이 걸려있는 차도 서 있는걸 보고
촬영 하는중이라는 걸 짐작하고 몇 번 보았던 드라마라 궁금한 마음과
호기심으로 서둘러 마을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혹시나 하며 들고간 작은 양산은 쓰나마나고 ..
남편은 다 젖은 양산을 들고 차에 큰 우산을 가지러 주차장으로 뛰고
난 한 참 동안이나 그칠줄을 모르고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해
잠시 초가집 처마밑으로 비를 피해 본다.


초가집과 돌담..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노라니 문득 유년의 추억...
그리움들도 어느새 내 마음에 비가 되어 흐르고 있었다.

 

2017-07-06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풍경

 

운치있는 돌담길 풍경

 

돌담아래 수국이 참 이쁘게 피었다

 

외암리 민속마을 비에 젖은 능소화꽃

 

외암리 민속마을 비에 젖은 능소화꽃

 

때이른 코스모스도 살포시 ...

 

 

 

외암리 민속마을 비에 젖은 능소화꽃

 

 

접시꽃

 

kbs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팀 버스

비가 와서 연기자들은 못 보고 그냥 버스앞에서

기념 인증사진만 ..한컷 ..ㅎ ㅎ

 

외암리 민속마을 비가 억수로 내리는 풍경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 ..

우산가지러 주차해 놓은 차로 달려간 남편을 기다라며..

 

담장밑의 수레국화

 

대문앞 담쟁이 덩굴이 가득한 집

옆문으로 살짝 집안을 들여다보니 드라마 촬영을 다 했는지

비가와서 철수 하는중인지 촬영 장비를 옮기는 사람들만 보이고

연기자는 한명도 안보여 그냥 나왔다.

비를 피해 모두 버스에 타고 있는지도 ....ㅋ

 

 

 

천안에 호두가 유명해서 그런가

외암리 마을에도 호두나무가 많다

 

 

 

 

겹 접시꽃

 

비오는 돌담길이 운치가 있어 좋았다.

 

 

개망초꽃

 

인동덩굴

 

민속마을근처 시골밥상 산야들이에서 ..

 

화가가 직접 그렸다고 자랑하시던 주인할머니

화장실 표지판이 특이하고 재미있다.

태국에 가도 남 여 그림들로 그려진 화장실이 많아 보기가 좋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건물이라 깨끗하다

 

비가 그친뒤의 외암리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