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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정보

터키-조지아(그루지아)-아르메니아-불가리아 60일 자유여행

by 운솔 2019. 10. 28.

#터키-#조지아(#그루지아)-#아르메니아
-#불가리아 60일 #자유여행

2019-8월 21일 ~ 2019-10월 20일
조지아-아르메니아-터키-불가리아 60일
자유여행을 다녀와서 정리 ...
터키Turkey- 인 In.아웃out
아시아나항공 직항 인천 -터키 2인 왕복 (180)
터키->조지아 트빌리시 (페가수스 항공)(12)


2019-8월 9월 기준 환율(약)●미국(USD)100달러-120.000원
●유로 (EUR)100유로-133.000원 ● 터키 환율-1(TRY)리라-210원
●조지아 환율1(GEL)라리-410원  ●아르메니아 환율 100드람 -253원
●불가리아환율 1레바- 670원

지난 해 남편은 코카서스 조지아(그루지아) 아르메니아를 다녀온 지인의 여행이야기를 듣고
풍경은 스위스 비슷한데 물가는 스위스와 비교 안 되게 동남아처럼 저렴하다는 말에 솔깃해서
조지아에 대한 환상에 빠져 여행 정보를 찾고 준비를 했다.

 


그동안 조지아는 여행가이드북이 없었는데 요즘은 많이 알려지는 여행지가 되면서
현경채님의 "매혹의 땅 코카서스"란 책과 서병용 작가의 "이지 조지아,, 라는

가이드북이 7월에 나오면서 말은 안 통하지만 가이드북과 스마트폰만 믿고
무작정 가보자는 마음으로(아직 직항이 없는 조지아) 대신 터키를 인 아웃으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사실 여행사 패키지로 가면 편하겠지만 2주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돈이

(1인 450이상) 든다는게 문제라 우리는 항공비 제외 대략 450이란 돈으로 둘이서
2달을 여행하며 생활하며 지내다 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을 열흘 앞둔 날 아침 갑작스럽게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뇨가 있어 가끔 저혈당으로 쓰러지시고 관절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해 계셨지만

치매도 없고 정신도 맑으셔서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엄마... 나 멀리 여행 좀 다녀올께..,, "더워서 시원한 곳으로 가니? "..네 ..
시원한 곳에 가 있다 올테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셔요 .. 필요한 것 드시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해요..
여행 가기전에 다시 와서 다 사주고 갈께 ,,...내가 필요한게 뭐가 있니 ..

네가 다 사다 줬는데 .. 하시며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며 웃으시던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되었다.

엄마를 양지바른 곳에 모시고 오면서 나를 여행 보내 주시려고 나 떠나기 전에
그렇게 빨리 서둘러 하늘로 떠나셨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


몸과 마음을 제대로 추스리기도 전에 나는 낯선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고
그 곳에서 지인 부부를 만나서 함께 코카서스 조지아 여행이 시작 되었다.

    •  

조지아나 아르메니아는 장거리 이동하는 큰 버스 거의 없고 대신 마르슈트카라는 봉고 버스가

도시간 이동 수단이라 캐리어 같은 큰 짐을 들고 이동하는 불편함이 많다
4명이상 일행이면 택시나 밴을 대절하거나  렌트해서 장거리 다니는게 편하고 좋다.

 

그리고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모두 빵과 치즈가 주식인 나라라
우리는 에어비엔비로 레지던스 숙소를 얻어

아침과 저녁 한 두끼는 간단히 밥을 해서 먹으며 다녔다.

 

준비해간 미니 전기밥솥, 가이드북, 전기무릅담요 (고지대 추움)
비상식량-준비물 - 봉지미수가루 뜨거운 물 부어 먹는 우거지 홍게 된장국
양념, 쌈장, 고추장,김 카메라, 노트북,  배낭, 약, 옷 화장품 등..20kg+20kg
들고 다닐때는 힘들었지만 잘 가져가 잘 먹은 반찬 비상식량 등 ..

 

간단하게 정리한 여행 경로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기능한 식사가능한 곳

 

조지아수도 트빌리시 전경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조지아 우쉬굴리

 

 코카서스 3국 지도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불가리아,자유여행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