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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태안 몽산포 해변의 솔 숲 캠핑장에서 1박

by 운솔 2021. 4. 23.

태안 몽산포 해변의 솔 숲 캠핑장에 가다.

남편의 생일을 앞두고 어디 조용한 곳 찾아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검색하던 중

남편은 태안 몽산포 오토 캠핑을 가고 싶다고 했다.

 

요즘 대세인 캠핑을  한번 가보고 차박을 하던 텐트를 치고 자던 

하려고 캠핑장에 전화하니 평일이라 자리가 있다고 해서 

1박에 4만원 입금을 하고 7일 수요일 캠핑 준비를 해서 

몽산포로 갔다.

 

몽산포 2구역 캠핑장 선착순으로 자리를 고를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해변이 보이는 곳에 차를 대고 텐트를 쳤다.

 

사위와 아들은 서로 자기네  좋은 텐트 가지고 가라는걸 마다하고 

남편이 얼마전에 사놓은  차에 연결해서 치는 텐트와

그 속에 간단히 치는 작은 원터치 텐트를 가지고 왔더니 주변에 

친 텐트는  다 멋지고 좋아 보이는 것 들이다.

 

아무튼 오랫만에 우리는 몽산포 해변의 소나무 그늘 아래서 

노을을 보며 감성 캠핑을 하게 되었다는게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만의 힐링이고 추억 만들기 여행이다.

 

밤에는 매트위에  전기장판을 깔고 따뜻한 이불 덮고 잤더니

춥지는 않았는데 새벽되니 텐트에 습기가 ...

다음날은 안면도로   ..Go

 

2021-04.07 태안 몽산포 해변의 솔 숲 캠핑장

 

 

몽산포 해변 오토캠핑장

 

 

2구역 캠핑장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던 날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어슬렁 거리며 

뭔가 먹을걸 달라고 하는지 야옹야옹 하는데 

우리가 주는 건 안 먹는다 비린 걸 달라는 건지 줄게 없어 미안..

 

 

 

우리는 먹을거리도 그냥 간단하다.

사돈네 밭에서 뜯어놓은 돌미나리와 쪽파 넣고 부침개 해서 

먹으니 그것도 맛있다.

 

저녁때 되니 바닷물이 다 빠지고 나니 해변엔 멋진 작품이 생겼다

 

몽산포 해변의 일몰

 

무심 ...

 

 

 

 

 

몽산포 2구역 편의 시설 화장실도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고 

샤워실과 설거지 개수대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코로나 때문인가 자리가 많다.

주변에 다른 캠핑장들이 많은데 캠핑카들만 모여있는 곳도 있었다. 

트럭이나 봉고를 개조해 방을 만든 캠핑카를 타고 나이 드신 부부가 

전국 여행을 다니신다고 하는 분들도 만났는데

들어보니 개조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태안 해변길 

 

태안 4코스 솔모랫길 

 

해변길 아침산책 

 

해변길- 솔모랫길 

 

1 밤새 물이 빠진 해변에는 작은 게들이 다닌 흔적 - 2 그림자 데이트

 

 

 

몽산포 해변의 조개잡기 체험

 

내 눈에는 조개가 안 보이는지 안 나온다 .

요즘 어깨 오십견 통증으로 팔이 아파서 

힘주어 캐지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