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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괴산 사기막골 용추폭포

by 운솔 2010. 8. 20.

괴산의 유색벼로 그린 그림을 보고 난 후 맑은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궈보고 싶다는 생각에 청천면 사기막골의 용추폭포를 갔다.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첩첩산중 이런곳엔 얼마나 공기가 좋고

물이 맑을까 ...하는 생각은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길옆에 주차를 하고 폭포를 향해가는 길은 400미터 정도라고 했는데

산길로 들어서자마자 신선한 자연의 향기대신 심하게 나는 악취와

길옆에 버리고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보면서 ....속이상하고 화가났다

 

용추폭포 아래는 놀러온 사람들이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고

여전히 악취가 심해서 발을 담그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졌다

폭포위의 바위에서는 구명조끼도 안 입은채 젊은 청년들 서로 경쟁하듯

다이빙하는 모습이 너무 위험해 보였다.

 

오늘 아침도 인터넷 중부뉴스를 보니 용추폭포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고 했는데...

"신은 자연을 사랑하고 지킬줄 아는 사람에게 자연을 맞긴다"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강산 .. 모두가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8.9 괴산용추폭포



 

 용추폭포 물이 꽤 깊은데 이렇게 아무런 장비도 없이 물놀이를..

 

 바위가 꽤 높은데 이렇게 아무런 장비도 없이 뛰어 내려 위험해 보입니다

 

 계곡물에서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고 ..

 

 산림정화 보호구역이란 플랫카드에 위반시 벌금 30만원이라고 했지만 그 옆에서 .. 취사하고 담배꽁초투기하고 ..

 

  이렇게 양심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게곡에 와서 놀고 먹고 난 후 쓰레기 냄비에 석쇠까지  다 숲속에 버리고 갔네요

 

 폭포를 향해가는길엔 숲속의향기 대신엔 악취가 ..

 

 이렇게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뛰어내리다 익사사고도 많이 난다고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옆에 대충 몇대 차를 대면 차를 돌려 나갈수도 없습니다 . 폭포라고 찾아오는 사람은 많지만 군에서는  제대로 관리는 안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