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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22일간 중국 운남성 자유여행을 시작하며--.

by 운솔 2011. 8. 13.

22일 간 중국 윈난 성 (윈난(운남: 云南: Yunnan) 자유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중국여행으로는 상해와 장가계 서안, 위해, 청도 등 ,, 패키지로는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자유여행으로는 처음 계획해서 떠난 운남성 여행.. 남편이 몇 년 전부터 그렇게 가보고 싶어 했던 곳...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한반도의 1.8배가 되는 광활한 땅 --사계절 기후가 봄 같고 가을 같은 곳 --

 

윈난 성 쿤밍에서 시작하여 푸저 헤이. 따리 , 리지앙, 샹그릴라 등..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하루 3~4시간 이상 걸어야 하고 최소 4시간에서 최고 9시간씩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중국어라곤.. 둘 다.. 안녕하세요?(니 하오 ) 감사합니다 (쎄쎄) 밖에 모르는 우리 부부

막상 여행 가려니 제 건강도 문제가 되어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났습니다.

 

지난해 태국도 태국어 한마디 할 줄 몰라도 두 번이나 한 달씩 자유여행으로 막 돌아다녀본 경험이 있지만..ㅎㅎ

그래도... 좀 여행 전 미리 중국관광청에 관광 지도와 책자를 신청해서 택배로 받고.

중국 여행 동호회란 카페에서 여러가지 여행정보와 지도 한인숙소 주소,전화번호등 수집해서 ..

남편의 스마트폰에도 저장하고 프린트로 빼기도 해서 챙겼습니다

 

중국여행 카페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중국 운남 여행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7,18일 아침 며칠간 그렇게 내리던 비가 멈추고 가방을 챙겨 나가는데 햇살이 방긋......

위도상으로는 남쪽이지만 해발 3000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라 짧은 여름옷 외 등산 잠바랑

바람막이 잠바 긴 바지.. 한 달치 처방약과 비타민제도 챙기고 작은 케리어 가방 2개에

넷북과 카메라 배낭 하나씩 어깨에 메고 집에서 간단하게 저심을 먹고 12시쯤 평택 터미널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여행 동호회 카페를 통해 같은 날 대한항공-쿤밍행 같은 비행기를 타고

운남으로는 처음 자유 여행을 간다는 50대 부부가 있어서 쪽지로 인사를 한 후

잠시라도 여행에 동행을 하자고 약속을 한 리나 님 부부를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두 분 부부는 참 점잖고 여행을 많이 하신 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만난 또 다른 40대 여자분은 자기 키 반만 한 배낭을 메고 혼자 자유여행을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6시 30분 대한항공을 타고 출발.. 1시간 늦은 중국시간으로 10시쯤 쿤밍 공항 도착 -

미리 한국에서 홈피에 픽업 요청을 한 한인 숙소 사장님이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먼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도착.. 시내가 다 내려다보이는 고층아파트 30층이었습니다

리나 님 부부와 우리 부부 네 명이 숙소에 도착... 생소한 중국 운남 여행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여행 일시: 2011.7.18...... 고은솔, 부운....

 

 

 

 

다녀온 곳 지도에 동그라미로 표시

 

중국 여행을 하시려면 비자 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윈난 성 (윈난성) 정보 -- 윈난성은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한반도의 1.8배가 되는

광활한 땅에 동쪽으로는 운귀고원(云贵高原), 남쪽으로는 낮은 분지와 협곡,

서북쪽으로는 히말라야 횡단 산맥의 끝자락에 속하는 고산지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베트남과 마주 보고 있는 남쪽의 허커우(河口:해발 70m)와

서북단 메리설산(梅里雪山:해발 6,740m) 간 6,600m가 넘는 해발고도 차로 인해

사계절이 동시에 존재하는 입체 기후대가 형성되어 있어 사계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지요. 야자수 가득한 동남아시아의 정취부터 티베트 고원 문화까지,

열대우림에서 설산을 감싼 만년빙하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두루 갖춘 여행자원의 보고입니다.

 

또한,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26개의 소수민족이 이곳 윈난 성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이들만의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는 건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

어느 한 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사람들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