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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대자연의 걸작 석림(石林)스린-중국운남성 자유여행

by 운솔 2011. 8. 14.

중국 윈난 성 자유여행 7.19일 -

 

대자연의 걸작이며 예술인 석림(石林)스린에 가다 쿤밍에서 첫 숙박 후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데 기름기 많고 향 많은 중국음식 아침부터 어디 가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

음식 이름도 잘 모르겠고 --걱정이 앞섭니다.

 

숙소 사장님이 큰길 건너 조금 가면 한국식당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어서 아침은 리나님 부부와

그곳에 가서 된장찌게와 청국장을(35위엔)6.000원정도 시켜 먹었습니다.

여행 첫날-- 그냥 쉬려고 하다가 밥을 먹고 석림을 풍경구에 가기로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히는 석림(石林 : 스린) 석림은

유네스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별 다섯개의 관광지입니다.

중국의 유명관광지는 AAAAA 라는 등급 표시를 해놓았는데 A (별)다섯 개가

최고의 관광지라는 뜻이고 그 만큼 입장료도 비쌉니다

쿤밍 숙소에서 석림까지는 대략 2시간 소요 - 빵차(봉고차)를 하루 대절하는데

500위엔 85000원 이랍니다. 리나님과 반씩 나누어내니 그나마 부담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한집에 250위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석림가는 버스는 많이 다닌다고 하지만 아직 어디 가서 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석림가는 관광 봉고 버스를 타고 가면 오는 길에 여기저기 기념품 가게에 들려 오래 걸린다고 하니

우린 그냥 빵차를 두 집이 (빵처럼 생긴 다마스 같은 차) 대절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니 식당앞으로 숙박 주인이 소개한 빵차가 왔습니다,

여자 기사였습니다. 차는 좀 오래된 낡은 차였습니다. 넷이서 빵차를 타고 석림으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라 가는 길은 좋았습니다. 12시쯤 석림 입구 도착 어느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봉고차 기사는 우리보고 구경하고 나오라는 시늉을 합니다.

 

아무도 중국말을 할 줄 모르니 그냥 대충 몸짓으로 말하고 눈치로 알아듣습니다.

어디서 입장료를 끊어야 하는지 몰라 입구에서 두리번 거리는데 지나가던

몇 분의 한국 아저씨들이 우리를 금방 한국인 이란걸 알아보고 한참 쭉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고 하면서 다리 아프면 전동차를 타고 다니라고 알려주고 갑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1인 175원 -2명이면 한국돈 6만 원입니다.

관광지 입장료와 교통비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

표를 끊고 천천히 걸어서 석림 공원으로 갔습니다.

 

2011-7.19 운남성 자유여행 쿤밍 석림

 

 

돌과 나무가 함께 어우려진 숲 -석림-

자연이 준 선물로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중국입니다,ㅋ

 

가이드가 없으니 어디를 시작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처음엔 깃발을 들고 가는 남의 가이드를 따라서 갔습니다.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구경을 왔는지 떠밀려 다닐지경 날은 무덥고 혼났습니다.

 

 

전망대위에서 내려다본 웅장한 돌 숲

 

석림(石林) 글 그대로 돌 숲을 이룬 곳 ..

높이 5~30m의 뾰족한 돌들이 불쑥불쑥 솟아 있는 기괴한 돌들이 천태만상을 이루고 있어

너무나 신기한 바위와 돌 들 사이를 걷다 보면.. 오랜 시간 동안 바닷속에서 물과 돌의

사랑이 빚어낸 걸작품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미로 같은 석림

 

천태만상의 돌 조각품들

 

삽겹살 같이 생긴돌 계란 같은 돌 자연석인지 만든 것인지??

 

석림 속에는 이렇게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바위틈에 자라나는 파란 잎들이 싱그럽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가이드가 빨리 오라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시간 제약이 없으니 자유롭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전망대 전망대 올라가는 길을 우리는 이리저리 얼마나 헤매며 찾았는지요

 

삼림 모양을 이루고 있는. 웅장한 석림은

쿤밍에서 남쪽으로 126㎞ 떨어진 곳에 있는 석림은 카르스트 지형에 속하는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천 m 높이에 있습니다

원래 이 곳은 해수면같이 평평했으나, 약 백만 년 전부터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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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의상을 입은 가이드

 

코끼리 모양의 바위

 

회색빛 돌과 초록빛 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동굴도 지나고

 

중국사람들도 얼굴 탈까 봐 그런가 양산을 엄청 쓰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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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도 지나고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이었던 석림은 이후 지각변동을 거쳐

현재에는 해발 1750m의 고도를 자랑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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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풍경 석림,,

우리나라에 사진에 나온 만큼만이라도 있었더라면 하는 욕심을 내봅니다.

 

석림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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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크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

 

석림 풍경구는 대소 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長湖),

대첩 수폭 포(大疊水瀑布), 월호(月湖), 기풍동(奇風洞) 7개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소 석림은 석림 관광의 중심으로, "대석림(大石林)"과 "소석림(小石林)"으로 나눠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 곳은 개발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어서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두 곳을 둘러보는데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도 두 시간쯤 걸어 다니며 대석림 둘러보고 전망 대위에 올라갔다 내려와 소석림 구경하고

봉고차 있는 곳까지 걸어오니 우리 보고 식사를 하라고 하는지 시든 야채와 버섯 몇 개

그릇에 담겨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아마도 이곳의 샤부샤부인 것 같은데 석림 구경하며

삶은 옥수수를 사 먹어 그런가 별로 점심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그곳 식당은 기사가 손님 소개하는 단골 식당인 듯합니다.

리나 님 부부와 우리는 그냥 가자며 차에 타고 근처에 있는 내고 석림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