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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

루앙남타 시장과 사리탑 사원 구경 (라오스 자유 여행)

by 운솔 2014. 8. 21.

●루앙남타 시장과 사리탑 사원 구경 (라오스 자유여행) 

 

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작은 도시 루앙남타 .... 라오스 북서쪽 한쪽에 자리한 루앙남타는

지역의 85퍼센트가 해발 800~2000m의 탄산석회질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산속으로 들어가면 380개의 작은 촌락으로 20여 개의 소수민족 ,아카족,크무족,타이루족,

흐몽족,타이담족,란텐족,라후족 등 ..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 아카족이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평균 온도는 섭씨 25도의 쾌적한 날씨이지만 추운 계절의 밤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단다..

5월에서 10월까지는 우기이고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차고 건조한 날씨이고

3~4월이 가장 더운 기간이라고 한다. 루앙남타 시내는 우리나라 읍, 면, 소재지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라오스 북부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993년 루앙남타 산맥 지형 중심부는

남 하 국립 보호 구역(NPA)으로 지정되어 호랑이, 표범, 큰 야생 들소가 아직도 보호 구역 내를 거닐고 있다고 한다.

 

에코투어로 트레킹, 하이킹, 카약, 래프팅, 바이크, 등산, 보트 투어로 루앙남타, 므엉 싱, 비엥 푸카와

롱 구역을 둘러보고 발전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상과 남 하 NPA의 경이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 부부는 버스 10시간 이란 긴 여정의 피로함도 잊은 채 아침 일찍 두 분은

루앙남타 남 하 국립 보호 구역으로 에코 트레킹을 떠나시고 남편은 소수민족의 새벽시장 구경 가고

나 혼자만 여독에 쌓여 누워있다가 오후에 자전거 빌려 타고 언덕 위에 있는

사리탑 사원과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2014-01 -27

(여행 정보 가격 내용은 이 글을 보시는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루앙남타에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산속에서 내려온 소수민족 여인이 여행객에게 수공예품을 팔러 다닌다.

 

아침 시장에 가면 농사지은 야채 같은걸 들고 와 펼쳐놓고 판다

 

 

 

농산물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상추도 있고 쪽파도 있고 ....

 

시장 보러 온 소수민족 여인들 ...

사진을 찍으려고 옆에 가까이가 니 생전 씻지도 않았는지 너무 냄새가 ~윽~~..ㅋ

 

 

코코넛과 천연 과일로 색을 낸 묵 젤리 같은 음식 ....

방비엥에서 만난 어느 여대생 혼자 동남아 여행 중이라는 그 여대생이

이걸 간식이라고 사들고 왔길래 얻어먹어 보니 그냥 밍밍하고 달큼하고 ,,,ㅎㅎ

 

시장에 팔러 나온 오리 새끼들..

 

시장에서 만난 학생들 밝게 웃어주는 모습이 귀여워..

 

루앙남타 시장에 나와 생선을 파는 소수민족 여인들 .

새벽에 산속에서 나오느라 많아 추웠나  모두 겨울옷들을 입고 ...

 

시장에 나와 공부하며 엄마 장사를 도와주는 딸.. 

 

개구리와 ...잉어? 붕어?

 

 

 

가느다란 나무껍질을 벗겨 무언가를 만드는 학생

 

 

 

시간이 멈춰진 나라 가난한 나라 라오스지만

이곳에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핸드폰 가게는 있다.

대부분 중국사람들이 들어와 숙박업과 핸드폰 가게 모터사이클 같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너무 맑고 이쁜 라오스 아이들

 

라오스는 일 년 내내 이 조리 신발 하나로 ..

아니 어쩌면 평생 조리 신발만 신고 사는지도 모른다.

운동화 신은 사람은 어디서나 여행자들 뿐이었으니 .....

 

탑으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

 

루앙남타 거리

 

 

사실 전 자전거를 잘 못 타는데 걸어서 다니기에는 멀고

어쩔 수 없이 자전거 빌려 타고 씩씩거리며 언덕을 올라간다

 

어휴 힘들어 ~여보 ..쉬었다 갑시다 ㅎㅎ

 

 

 

언덕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루앙남타 시내 풍경

 

계단에 머리 셋 달린 용의 모형

 

포움 푸악 사리탑

 

포움 푸악 사리탑 입구에서 인사하는 동상

 

싸바이디 -안녕하세요

닌디 티후짝 -만나서 반갑습니다.

콥짜이 라이라이-대단히 감사합니다.

폽 깐마이 -또 만나요 ....

 

 

 

사원에 들어가려고 하니 라오 여인이

돈을 내고 표를 끊으라고 하길래 덥고 힘들어 그냥 내려왔다.

 

 

 

사리탑 올라가는 길에 아주 커다란 사원을 짓고 있었다.

지붕이 아주 웅장하다

루앙푸라방에서 본 왓 씨앙통 사원처럼......

 

오른쪽엔 고무나무가...

 

남자들 서너 명이 지붕 위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그냥 가파른 지붕 위를 걸어 다니고 있는 모습이

너무 불안해 보였다.

 

루앙남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사원이 완공되면

웅장한 모습이 보기 좋을 것 같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루앙남타 시내 모습

이틀을 루앙남타에서 보내고 다음날 우리는 라오스 국경이 있는 훼이싸이로 ...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15&dispkind=B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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