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래도" 란 섬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만 있는, 이어도만큼 신비한 섬입니다.
미칠 듯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도 입니다.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할 수 있어..."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 만 하단다" 같은
격려문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 입니다.
우리는 ..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힘들었던 더위는 열매는 영글게 했고
즐거웠던 시간은 가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행복했던 마음은 오랜 추억으로 남을거에요..
....................
친구에게 카톡으로 받은 글
요즘 건강이 안좋아 많이 힘든데
마음에 의지가 되는 글이라 이곳에 올립니다.
사진/문광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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