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라도- 여행

강천산의 가을 (전북 순창)

by 운솔 2017. 11. 21.

아직 내 마음에 머물러 있는 가을...

 

2박 3일 전북여행 / 전북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산은 산세가 높지 않으며,

사시사철 끊이질 않고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강천사,

병풍폭포, 구장군 폭포 구름다리 등..볼거리.. 심한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같은 길이라기에

고창에서 1박을 하고 순창 강천산 계곡으로 향했다.

 

강천산입구 들어서자마자 주차장에 가득 찬 관광버스

단풍 절정시기도 아니고 주말도 아닌데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였다.

주차장 부근 식당에서 청국장으로 간단이 점심을 먹고

우린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강천산으로 걸어갔다.

 

2017-10-27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 병풍폭포에서 본 무지개

 

 

병풍폭포가 인공폭포라고 한다 ..

 

병풍폭포 무지개

 

 

판판하게 다져진 흙길이라 걷기에 좋았던 길

 

 

강천문 지나면 작은 사찰 강천사가 있다.

 

 

 

 

 

강천사와 감나무

 

 

구름다리 오르는 계단 ..사실 엄청 많이 올라가야 한다

 

난 구름다리 올라가니 어지럽고 무서워 다 건너가지 못하고

중간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다..

 

 

 

 

아래서 올려다본 구름다리

 

 

 

 

 

 

구장군 폭포

 

 

 

 

다리 부실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 좋았던 강천산..

 

내려오던 길 강천사 부근에서 잠시 벤치에 쉬며

과일을 먹느라 선글라스를 벗어 의자에 내려놓고 그냥 와버린걸.

입구에 다 와서야 생각나서 급하게 선글라스를 찾으러

남편이 30~40분이나 넘게 뛰어갔다 왔지만

그새 누군가 주어 가버려 결국 못 찾고 잊어버렸다

 

산지도 얼마 안 되는 내가 좋아하는 선글라스인데...

어찌나 속상하고 아까웠던지...

같은 제품이 없어 결국 비슷한 선글라스를 새로 구입..

결혼기념일에 비싸게 다녀온 강천사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