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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 여행

★안성 죽산의 웃는돌 ..

by 운솔 2005. 8. 19.
  
    며칠전 남편이랑 아침에 가서 찍은 연꽃사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음날 새벽 5시반에 다시 연꽃을 찍으러 한택 식물원으로 갔다. 잔뜩 흐린 하늘에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기엔 불편해도 비오는날 연꽃을 바라보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수가 있어 좋다. 그런데 안성으로 들어서니 그곳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다. 연꽃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난뒤에 그리 멀지 않은 일죽에 있는 서일농원의 백련도 온김에 보고 사진도 찍고 토속 된장찌게도 한그릇 먹고 가려고 그곳으로 차를 돌렸다. 일죽 서일농원 가는길에 전부터 궁금했던 안성 죽산에 있는 웃는돌이란 곳엘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있는 웃는돌이란 작은 간판을 보고 좁은 동네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갔더니 길이 끝나는 마지막 목조 건물의 펜션이 보이고 주차장이 있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열고 내리는데 어떤여자가 우리 보고 어떻게 왔는냐고 물었다. 웃는돌을 보러 왔다고 했더니 여기가 웃는돌이라며 올라가서 공연장을 둘러보라고 했다. 웃는돌은 바로 안무가, 무용가, 보컬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홍신자씨가 운영하는 공연장이었다. 목조 펜션 건물뒤로 올라가니 둥근 천막으로 된 큰 몽골텐트 공연장과 반원형의 흙무대 야외공연장만 썰렁하게 있었다. 2005/8 사진글/고은솔

    솔찍이 처음에는 웃는돌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웃는 모습의 돌이 있는 곳인가 하고 궁금해서 찾아갔다.ㅋㅋ

    둥근 천막으로 된 큰 몽골텐트 공연장


    한동안 야외공연이 없었는지 나무의자 아래로 풀이 수북히 자라고 있었다. 잠시 빈 공연장의 객석에서 ..

    전위 무용가 홍신자는 숙명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도미, 27세의 나이로 무용을 시작하였다. 현대무용의 대가 Alwin Nilolai에게 사사하였고, Kei Takei 무용단, Isadora Duncan 그룹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콜롬비아대학에서 석사, 신시내티 유니온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홍신자는 1993년 안성 죽산에 터를 잡고
    사단법인 웃는돌 무용단을 설립하여 공연 및 명상워크샵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995년 죽산 웃는돌 아트빌리지에서 시작한 죽산국제예술제는 세계적인 종합 전위예술축제로 발전하였다. http://sinchahong.net/ 웃는돌 홈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며칠동안 어딜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웠더니 다음다섯에 소개되어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다녀가시며 고운 흔적 남겨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은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