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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Photo

♣침묵의 바다-아산만 삽교

by 운솔 2007. 3. 24.
    
    침묵의 바다 
    따뜻한 봄날 오후지만 
    깊의 침묵만이 흐르는 바다
    난 그곳을 바라보며 혼자 서 있었다 . 
    한때는 푸른 바다의 물결이 
    삶의 희노애락처럼 춤 추던 곳 ..
    검은 갯벌 바닥에서는 무엇인가가 바쁘게 
    움직이며 흔적들을 남기고. 
    덩그런히 혼자 서 있는  고깃배위로는
    갈매기가 끼룩끼룩대며 날갯짓을 한다   
    흑백의 침묵이 흐르는 바다에서 
    나는 문득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꼈다. 
    덩그런히 서 있는 저 고깃배처럼 ..
    누군가 기다리는  저 나무벤치처럼 ..
    2007.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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