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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산문,Photo

♣유월의 시

by 운솔 2007. 6. 1.

    ♣ 유월의 시 -김남조 - 어쩌면 미소짓는 물 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 양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정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물결 큰물결의출렁이는 비단인가도 싶고 은물결 금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사진/5.6 일 안성 중앙대 사회교육원 사진학과 모델 촬영 모습 .. 안성목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