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이란 이름은 그 모습이 각각 다르고 아름다워서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해금강은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갈도’이다.
섬의 동남부는 깎아 놓은 듯한 절벽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옛날의 신비를 간직한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30 여년 전 거제도는 내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곳이다.
결혼전 남편의 친구들과 내 친구들이 함께 거제도로 여름 피서를 갔는데
배표를 구하지 못해 통영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덜컹 거리는 비포장길을
종일 고생 고생하며 해금강까지 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 친구의 남자 친구로부터 고교동창이라며 소개받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서 고생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데
늙어서도 같이 여행다니며 재미있게 살자던 중매쟁이인 내 친구의 남편은
몇 년 전 급성 간패혈증으로
안타깝게도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래 사진은 2006년 8월 외도 가던길에 잠시 거제 해금강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
2009.8,,,
30여년전 민박을 했던마을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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