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자유여행

<치앙마이>고구려의 후예라고 알려진 고산족(라후족과,아카족)-태국자유여행-

by 운솔 2011. 3. 21.

<치앙마이>고구려의 후예라고 알려진 고산족(라후족과,아카족)

태국의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레킹 ,뗏목타기,등 .. 여러가지 트레킹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중에 고산족마을 방문 1일 숙식을 함께하는 트레킹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치앙마이 갔을때 미소네 한인여행사를 통해 고산족 마을 방문과 치앙다오 동굴 다녀오는

일일투어를 신청했습니다.

고산족 마을에서 1박 숙식을 함께하고 뗏목과 코끼리를 타는 트레킹도 있지만 아무래도 내게는 무리일것 같아

우리는 하루에 다녀오는 투어를 신청하고 아침 8시 30분 부터 오키드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1시간이나 늦게 다른 여행자를 태운 봉고차가 마지막으로 우리를 태우러 왔습니다.

봉고차안에는 모두 젊은 외국인들 ..한국 사람은 우리부부 뿐이었습니다 ..

 

투어차량은 우리를 태우고 산속으로 1시간쯤 가더니 산이 보이는 고산족 고구려의 후예라고

알려진 라후족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에 제일 먼저 도착..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국경지대 이른바 황금의 삼각지에서 국적도 없고 자신의 뿌리도 모른 채

깊은 산속에서 고달픈 운명의 삶을 살아가는 고산족들 깊은 산중에 사는 라후족도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라후(lahu)족은 사냥을 잘하고 강하고 독립적이고 매우 다양성을 가진 소수민족이라고합니다

지금은 산속에서 주로 농사를 짓고 사는데 생활은 아주 빈곤해보였습니다.

 

2010 1월 여행

고산지대라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우리나라 가을산 같네요

 

이 소녀가 고산족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실과 구슬로 만든 팔찌를 팔고 있었는데

순수하고 맑은 단발머리 소녀가 마치 내 어린시절을 보는듯 했습니다.~ㅎㅎ

나는 팔찌를 팔아주는대신 배낭가방속에 넣어가지고 간 색연필을 꺼내 선물로 주었더니

너무나 좋아서 팔딱팔딱 뛰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고산족 어린이들이 쉽게 가질수 없는 학용품이었나봅니다.

 

고산족 마을로 가는길 ...

 

살작 들여다본 방 .

고산족 여인들의 생활

 

나무로 만든집에 위에는 사람이 살고 아래는 대부분 이렇게 돼지를 키웁니다.

 

고산족 여인

 

 

땅콩을 말리고 있는 라후족할머니를 이태리에서온 사진작가와 부운님이 사진을 찍는모습

 

 

 

 

12색 색연필을 받고 좋아서 환하게 웃던 고산족 소녀..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과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

 

너무나 귀여운 애기들 .

 

고구려 후예가 맞는가봅니다.

우리나라 아기들과 똑같네요 ..

 

아버지와 들에서 일을 하고 오던 고산족 처녀

고산족 처녀가 mp3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가 부르는 노래라 얼마나 반갑던지요

나도 모르게 ..어! 코리아 음악 ..이라고 하니 알아들었는지 웃네요

팔찌와 목걸이 가방 등 ...파는 아카족 여인들 ..

 

 

 

마당에서 말리는 땅콩을 까보니 강낭콩처럼 생겼네요

 

 

고산족 여인들 ..

 

실을 감아 옷을짜는 여인

 

자전거를 타며 노는 남매인듯 ..

 

 

 

 

 

 

 

고산족 어린이와 할머니..아이옷이 너무 낡아 안쓰럽네요

태국과 미얀마 접경 깊은 산중에 있는 라후족 마을은 대나무로 틀을 만들고

갈대로 지붕을 얹어 모양만 갖춘 집에서 겨우 끼니를 이을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답니다

이들이 이렇게 가난한 이유는 국적도 뿌리도 없는 신분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