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덕숭총림 수덕사와 덕숭산에 오르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연휴 동안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에

7일 토요일 오후 퇴근한 남편은 비 안 올 때 어디 가까운 산에라도

잠시 다녀오자는 말에 무작정 행선지도 정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가

10여 년 전에 한번 가본 충남 예산의 수덕사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 30분 정도 걸려 수덕사 주차장 도착 ..

주차비 2000원을 내고 주차를 하고, 수덕사를 향해 걸어가다 보니

주변은 온통 산채음식을 파는 식당들입니다.

 

식당마다 산채정식 한 상 차려 놓고 찍어 문 앞에 붙여놓은

사진 속의 메뉴들이 모두 똑같네요.

산에 갔다 내려오면서 산채정식 한상 먹고 가야지 생각하며 올라갔습니다.

 

덕숭산 중턱에 있는 수덕사는 1400년 된 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라고 합니다.

KBS 1 TV는 석가탄신일 특집으로 10일 오전 11시 '선, 길을 묻다 -

덕숭총림 수덕사'를 방송하기도 했지요.

 

수덕사 뒤로 오르는 덕숭산은 495미터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가족이 함께 오르기도 좋은데 가파른 돌계단이 많아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면역질환에 의한 발목 관절 통증으로 평지를 오래 걷기도 힘든 제가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보자며 산에 오르는 모험을 했습니다.

 

2011.5.7 충남 예산 -덕숭총림 수덕사 덕숭산에 오르다

.

 

 

더덕 두룹 산나물 등... 별거 다 있네요.

표고버섯이 좋기에 저도 만원 주고 한팩 사 왔습니다.

 

 

수덕사 입구에서 파는 두릅,산나물과 버섯 등..

 

수덕사 오르는 길에 쑥개떡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파는 시골 할머님

떡 좋아하는 제가 떡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ㅎㅎ

 

 

 

 

 

 

부처님 오신 날 수덕사의 작은 음악회

 

연등의 의미는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사진 5.7 수덕사에서--
제 종교는 무교라 급하면 하느님도 찾고 부처님도 찾습니다.ㅎㅎ

 

 

수덕사의 전설이 있는 골담추(버선 꽃)

 

 

 

 

수덕사 템플스테이 하는 곳..

 

분홍 철쭉은 벌써 만개하여 이렇게 하나 둘 떨어지고 있네요

 

1040 돌계단을 올라야 향운각 앞 머리에

이중 갓을 쓴 관세음보살 입상을 볼 수 있답니다

 

산속에 작은 암자 소림 초당도 보이네요

 

향운각 앞 머리에 이중 갓을 쓴 관세음보살 입상

 

만공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만공탑

 

 

석문

 

정혜사 -이곳은 출입금지라고 했는데  몰래 들어갔습니다.

 

정혜사 마당으로 몰래 들어가

물 한 모금 마시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정혜사

 

덕숭산 정상 아래 있는 비구니의 정진장

정혜사 일반인 출입금지라고 -

 

 

 

 

 

 

정혜사에서 바라본 수덕사 모습

 

 

산행 후 내려와서 저녁으로 먹은 산채정식 1인 15000원 맛은? ㅎㅎ

 

덕숭산 안내도

정상까지는 못가고 정예사 까지만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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