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의 계림 푸저헤이에가다 - (중국운남 -자유여행)

7.21일 운남의 계림 푸저 헤이 연꽃마을에 감 -

 

운남성 문산 주 북구현 -(중국 운남 -자유여행) 푸저 헤이는

'물고기와 새우가 많은 호수'라는 뜻이랍니다.

맑은 호수와 산봉우리, 다양한 종유동굴, 호수 위 연꽃등으로 윈난의 계림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여행 정보를 수집하다 중국 여행카페에 올려진 푸저 헤이 사진을 보고 7-8월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는 글에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더니 쿤밍에서 한인 숙소를 하는 한 스님이

개인적으로 푸저헤이를 가고 싶어 2박 3일 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이드비 없이 데려갈 테니

동행하려는지 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푸저헤이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먼저 예약한 숙소를 취소하고

한.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4일 예약했습니다. 21일 한*님이랑 여자 친구분 그리고 귀여운 4살짜리 꼬마숙녀 야야 ..

우리 부부랑 리나님 부부 이렇게 7명이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아침에 7시 20분 에 집을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40분쯤 타고 동부터미널에 내려 전날 한*님이 미리 예매한

9시 10분 치우베이(丘北) 행 좌석버스를 탔습니다.

 

치우베이(丘北)까지 1인 요금 114원(약 2만 원) 약 6시간쯤 소요된다고 합니다 .

막상 차를 타니 불편하고 좁은 좌석 장거리 여행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

1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린 후 다시 2차선 국도로 달리다가 작은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10원짜리 뷔페 반찬 10가지 중에 5가지를 밥과 함께 가져다 먹는데 내가 가져온 반찬 중에

어성초 뿌리 볶은걸 미삼 종류인 줄 알고 가져왔다가 심한 비린내 때문에 입에 안 맞아 아주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밥을 조금 먹고 내가 좋아하는 삶은 옥수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중국 오지 여행을 하려면 힘든 것 ,냄새하는것,더러운것,불편한것 , 모두 참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중국은 대부분 휴게소나 터미널 같은 화장실은 유료로 5각에서 5위엔까지 돈을 받습니다.

한국돈 85원~850원 그렇게 돈을 받으면서 왜 그렇게 냄새나고 더럽고 청소를 안 하는지...

화장실 가는데 두려워 차 안에서 물도 마음대로 먹지를 못했습니다.

 

휴게소 근처에는 포도밭이 많았는데 포도 주산지인가 봅니다. 한*님이 포도를 사서 주십니다.

포도주 공장도 주변에 있다고 합니다 버스가 가는 길가에 포도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게 차창 너머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국도변에서 포도나 복숭아 파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숙소에서 출발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7시간 만에 도착한 치우 베이(丘北) 외곽에 있는 신 터미널 구북에서

푸저 헤이는 13킬로 마을버스가 수시로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푸저헤이에다 예약한 객잔 숙소에서 무료로 픽업을 온다고 해서 우리는 잠시 유로 화장실도 다녀오고

터미널 주변 공원에서 앉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숙소에서 픽업 온 8인승 봉고차를 타고

20 여분 만에 푸저 헤이에 숙소 도착을 해서 3층 방에 간단하게 들고 간 짐을 내려놓고

힘든 와중에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고 저녁을 중국식으로 숙소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여행 일시 2011.7.21 운남 푸저 헤이 1

 

푸저 헤이-풍경

 

쿤밍의 동부터미널 모습입니다.

아침에 7시 20분 에 집을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40분쯤 타고

동부터미널에 내려 전날 한*님이 미리 예매한 9시 10분 치우베이(丘北) 행 좌석버스를 탔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린 후 다시 2차선 국도로 달리다가 작은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10위엔(1.700원)짜리 뷔페 반찬 10가지 중에 5가지를 밥과 함께 가져다 먹는데

내가 가져온 반찬 중에 어성초 뿌리 볶은걸 미삼 종류인 줄 알고 가져왔다가

심한 비린내 때문에 입에 안 맞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3.우리가 타고 가는 버스 역주행하듯 아찔한 추월을 합니다 .

6시간쯤 달리니 연꽃과 호수 그림과 29km로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

 

몇 시간을 달려도 들판에 보이는 건 온통 옥수수밭과 담배밭뿐입니다.

그 많은 옥수수는 사료로 쓰는지 양식용으로 쓰는지..

아니면 옥수수기름을 짜느라 쓰는지 궁금합니다.

 

숙소에서 7시 20분 출발

버스를 3번 갈아타고 오후 3시 30분쯤 구북 치우 베이 신터미널에 도착

 

푸저헤이마을풍경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7시간 만에 도착한 치우베이(丘北)

외곽에 있는 신 터미널 구북에서 푸저 헤이는 13킬로 마을버스가 수시로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푸저 헤이에다 예약한 相會객잔 숙소에서 무료로 픽업을 온다고 해서

우리는 잠시 유로 화장실도 다녀오고 터미널 주변 공원에서 앉아 기다렸습니다.

 

3층 객실에서 내려다본 풍경-

 

숙소에서 픽업 온 8인승 봉고차를 타고 20 여분 만에 푸저 헤이에 숙소

相會객잔 도착을 해서 3층 방에 짐을 풀었습니다.

객잔 식당을 함께하는 곳입니다.

새 건물의 객잔과 옛 건물의 식당

 

 

소 달구지를 타고 가는 여인들 -

 

숙소 객잔 앞 풍경

 

숙소에서 바라본 천룡산.

 

장거리 버스여행이라 힘들었지만

저녁을 먹기 전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아주 오래된 황토흙 벽돌담을 높게 쌓아 집을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시골집에 지은 벽돌보다 더 크고 두꺼운 벽돌입니다.

보기에도 오래된 기와와 벽돌집입니다.

 

 

호수에 배를 타고 다니며 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평화롭게 보이는 풍경 .

 

반찬으로 나온 보라색 작은 감자볶음과 연꽃씨(연자 볶음)

우리의 입맛에 맞아 3일간 먹었던 음식입니다-

이번에 중국 식당에서 보니 이렇게 씻어서 비닐에 포장된 그릇이 나옵니다.

참 청결하게 보여 좋구나 ....했지요 ㅎㅎ.

그런데 이 그릇을 뜯어서 먹으면 그릇 값을 1위엔 받습니다 .

 

정말 공짜가 없는 중국입니다.

밥그릇까지 돈을 받는 중국-

많은 자연 유산으로 돈을 마구 긁어모으는 중국입니다

 

 

윈난 성 -치우베이 푸저헤이 지도입니다

쿤밍에서 푸저헤이 7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멀지요? ㅋ

 

자유여행이라 조금은 제가 잘 못 아는 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