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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 여행

雪景속의 안성목장

by 운솔 2011. 12. 26.

크리스마스이브에 저희 동네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

설경을 찍고 싶은 마음에 이브날 아침 미끄러운 눈길을 달려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안성목장으로 갔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 시야도 흐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

사진 몇 장 못 찍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안성목장 설경은 지난해 찍어서 묻어두었던 사진인데

이제 꺼내 올려봅니다...

 

2011.12..26

 

 

 

눈보라치는데 승용차로---

 

혼자 서있는 저 나무는 포근히 덮어주는 눈꽃을 좋아할까요?

 

 

온 세상 하얗게 ---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ㅋ

 

눈길 ---

 

 

사진 이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ㅎㅎ

 

눈덮인 배밭

경운기위에 올라가 사진찍다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사람이

왼쪽 눈밭에 쓰러져 있습니다.

 

 

눈속에 119 구급차가 달려옵니다.

 

 

다행히 구급차가 빨리와서 다친사람을 싣고 갔습니다..

사고 현장 뉴우스입니다~~

 

눈길 사고 조심합시다 --

 

 

 

 

 

 

 

 

        설화/정연숙
        붉게 빛나는 태양 아래 저리도 아름다운 눈꽃이
        말없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큰 사랑을 보았지
        밤사이 내린 하늘 손님이 마른 가지에 내려앉아 꽃을 피우니
        가슴 벌려 안아주는 마음이 고맙다 어느 한 날은 눈 속에 푹 빠져들고
        눈을 밟을 때 들려오는 소리에 귀도 기울여보고 차가운 느낌 손안에 담아보기도 하고
        먼 산 흰 눈들이 산바람에 흩날려 은가루처럼 날린다
        세상의 모든 사랑이 꿈과 희망이 햐얀 눈꽃으로 소리없이 내린다
        그리움을 안고 사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한 줄기 빛처럼 녹아 내린다
        영혼이 아름다운 고운 마음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