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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리장에서 밤 열차를 타고 쿤밍으로 오다

by 운솔 2012. 3. 1.

중국 운남 여행 -리장에서 밤 열차를 타고 쿤밍으로 오다.

 

우리 부부는 샹그릴라에서 3일간 고산증으로 힘들었던 여행을 마치고

오전 11시쯤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리장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낯선 중국인 틈에서 배낭을 메고 혼자 여행 온 한국인 남자를 만났다.

 

중국어도 모르는 우리 둘이 낯선 곳에 있다가 한국사람을 만나니 반가웠다

상해에서 근무하는데 메리설산에 트레킹 왔다 가는 길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 아저씨와 같은 버스를 타고 리장으로 왔다.

리장에서 그 아저씨는 비행기를 타고 쿤밍으로 간다고 공항으로 가고 우리는 큰 가방을 맡겨둔

심우각 숙소에 와서 마지막으로 고성 한 바퀴 돌고 한국식당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고 짐 맡긴 숙소에 가니 우리 부부가 갔던 샹그릴라보다 더 먼 메리설산으로 

3일간 트레킹을 갔던 리나 님 부부가 돌아와 있었다.

20일간 함께 여행을 했던 박교수 님 부부와 우리 부부는 9시 20분 쿤밍으로 가는

야간기차를 타기 위해 8시쯤 빵차를 30원에 대절해 리장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있었다 리장 기차역은 여름휴가차 

리장 샹그릴라로 여행 온 중국사람들로 발 디딜 곳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였다.

우리나라의 명절날 고향 가는 열차 타기위해 기다리는 것처럼 사람들이 많았다.

 

9시 25분에 출발하는 기차-우리는 4인실 침대칸을 리나 님 부부와 함께 탔다

침대차에는 문이 없어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다 보이고 3200미터의 고산에서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는 기차는 급정거하듯 덜컹거리는 소리에 제대로 깊이 잠들지 못했다.

아침 5시 30분쯤 되어 기차는 쿤밍역에 도착을 했다.

 

20여 일 운남성을 함께 동행한 박 교수님.부부는 라오스로 여행을 간다고 남부터미널로 가기 위해

쿤밍 역에서 헤여지고 우리는 올 때 묵었던 한스 게스트하우스로 택시를 타고 갔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아침 7시 한스님집에 가니 주인장은 샹그릴라로 투어를 가고 없었다.

 

우리는 가방에서 프린트해 온 숙소 정보를 찾아 하늘 게스트 하우스에 전화를 걸어 

그 곳에 방이 있다기에 그 곳으로 찾아갔다.

택시를 타고 어렵게 하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니 그 곳도 7층 아파트였다.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가 혼자 하는 게스트하우스였다.

 

자유여행은 교통에서 숙소 음식 모두 알아서 해야하기에 이렇듯 어려움이 많다.

샹그릴라에서 쿤밍으로 오는데-- 버스- 야간기차- 택시- 정말 힘든 하루였다

 

여행일시-2011-8-6

리장에서 밤 열차를 타고 쿤밍으로 오다

 

음악과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젊은 총각 숙소 주인집 거실 (쿤밍 하늘보고)

 

 

 

 

중국은 아파트 내부공사는 하지 않고 분양을 한단다.

분양받은 사람이 전기, 수도, 공사도 다 하는것 같았다.

 

 

 

 

운남 하늘 게스트하우스- 2인용 방 숙박비 170원

 

사계절이 꽃이 피고 봄 같은 쿤밍이다

 

 

 

리장에서 쿤밍 오는 기차표 1층 침대칸 153원

 

중국 여행지 입장권

 

윈난 성 시내 여행지도를 만들어준 하늘 보고님 -

 

 

2021년 현재는 위의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