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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치앙라이>지도 보고 무작정 찾아간 치앙라이 외곽의 사원 (태국자유여행)

by 운솔 2012. 11. 7.

지도 보고 무작정 찾아간 치앙라이 외곽의 왓 Mengrai 마하 사원 너무 조용한 사원 .. ..

낯선 나라 낯선 곳이다보니 스산히 불던 바람에 낙엽 뒹구는 소리도 오싹함을 느끼게 했던 곳 ....

왓 체트폰 사원을 구경하고 나와 점심을 먹으려고 사원 앞의 음식점 간판을 보고 찾아간

식당이 문을 닫았길래 다시 큰 길로 나와 점심 먹을 만한 곳을 찾았지만 변두리라 그런지

조그만 포장마차 같은 식당 너무 지져분해보여 선뜻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배낭에 먹을거라도 좀 넣어올걸 ... 후회가 ..

치앙라이 지도를 보고 있던 남편은 이곳에서 4키로 쯤 가면 무슨 사원이 하나 또 있는데

"우리 거기도 함 가볼까? 합니다. 혹시 거기가면 뭐 사먹을게 있을지 ...

지나가던 썽태우를 세워 기사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그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니

고 개를 끄덕이며 50밧을 달라고 합니다.

썽태우는 낯선마을을 한참을 달려 한적한 곳 언덕에 계단이 보이는 사원을 가리키며 내리라고 했습니다.

올라가는길엔 나무와 숲이 우거지고 나뭇잎이 바스락 거리며 길위에 뒹구는데.

왠지 스산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고 사원 앞 문도 잠겨있었습니다.

옆으로 돌아가니 작은 문이 열려있어 그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길에는 떨어진 부겐베리아 분홍꽃잎들이 널려있었습니다.

이곳 사원도 스님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건 길바닥에 누워있는 개들뿐이었습니다.

 

2011.1 치앙라이 ~태국자유여행

 

사원앞을 지키고 있는 개

태국은 정말 개팔자 상팔자~ㅎㅎ

(도이 파라펫) Mengrai 마하 사원으로 정정합니다.

이곳 사원 안에는 사자상이 많습니다.

체트폰 사원은 닭모양과 용모양이 많았는데요 .. .....

바닥에 떨어져 흩날리는 부겐베리아 ..

태국의 겨울인 1월은 우리나라의 늦여름 초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썽태우 기사가 내려주며

알려준 와트 Mengrai 마하 사원 입구부터 스산합니다

입구에 가까이 가니 사원 문은 닫혀있고

3두의 뱀 모형이 문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

(도이 파라펫) Mengrai 마하 사원으로 정정합니다.

 옆으로 돌아서 가니 작은 문이 열려있고

잘 꾸며놓은 정원에 아름다운사원이 보입니다 .

 

조심스레 들어가 또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배고픔도 잊고 ...ㅎㅎ

(도이 파라펫) Mengrai 마하 사원으로 정정합니다.

 사원마다 특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유난히 부겐베리아가 많은 치앙라이 ..

(도이 파라펫) Mengrai 마하 사원으로 정정합니다.

 

 

 

 

손오공을 생각나게하는

스님의 모습

 

 

 

모델료 주고 찍으라~~ㅎ

꽃 찍는다 ~이 `

 

 

사원 입구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는 사람

 

오후 4시쯤 사원에서 나오니 외진곳이라 시내로 나가는 차도 썽태우도 하나 안 보였습니다

길가에서 무작정 손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

한참을 서서 기다리는데 작은 용달트럭 한대가 오길래 손을 흔들고 태워달라는 손짓을 하니

아저씨가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며 태국말로 뭐라고 묻습니다 .(어디를 가는냐고 했겠지요?)

우리는 치앙라이 시내에 서울식당앞의 사원 "왓째욧... 하니 트럭뒤에 타라고 합니다 .

트럭뒤에는 계란 몇 판이 실려 있었는데 평소에는 닭과 계란을 싣고 다니는 트럭인지 닭똥 냄새도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숙소로 돌아올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뿐 .....

왓쨋욧 앞에다 세워준 트럭아저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썽태우 요금 만큼의 차비를 주니 받지 않으려고

거절했지만 우리는 끝내 조금의 돈 을 주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서울식당으로 들어가 된장찌게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숙소 근처에서

발 맛사지 받고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치앙라이 시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