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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베트남 사파>사파가는 법 /몽 사파 호텔/ 안개속의 사파 /사파 음식

by 운솔 2015. 4. 3.

 

해발 약 1.600m의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한 도시 사파(Sapa)로 가는날 ...

전날 하롱베이 갈때도 이틀간 비만 오더니 사파 가는 날도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왔다.

베트남 건기라는 12월에 웬 비가 매일 오는지 ...

 

사파는 1922년에 세워진 오래된 고원도시로 베트남과 중국 국경 도시인

라오까이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져 있다. 타이족, 자오족, 흐몽족 등 다양한 산악 부족들이

그들의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방송을 통해 여러번 본 베트남 북부

소수민족의 마을 사파를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베트남 여행 일정을 짜면서

2박 3일 사파 여행을 계획 .. 예전에는 열악한 도로 상태 때문에

사파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고속도로가 생겨 가는길이 빠르고 편해졌다

사파로 가는 방법은 버스로 가는 방법과 밤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리무진 오전 버스를 선택 ...호텔로 무료 픽업도 와 주었다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리무진 버스로 오전 7시40분 쯤 출발 사파까지 6시간 소요

(사파 익스프레스 홈에서 버스 요금 :왕복 36달러) 베트남 한인여행사 비젼투어를 통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니 1인 요금 왕복 30불 (한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게 6불이나 싸다 ..

 

사파 여행하실분 참고 하시길 ...) 기차로 가는 방법은 저녁 9시에 하노이에서 출발해서

라오까이로 가는 야간 침대열차 10시간 정도 소요 라오까이 도착 후

다시 봉고차로 사파 이동 1시간 (삐끼들 바가지 조심) 요금 : 4인실 침대열차 1인 왕복 80달러

(원 하는걸 타고 여행하면 된다.) 대부분 사파행 배낭여행자들이 시간 숙박비 아낄겸

야간열차를 이용하는데 버스보다 비싼 열차요금을 생각하면 차라리 버스 타고 가서

사파에 전망좋은 숙소 얻어 경치 감상하며 편하게 쉬는것도 여행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

 

2014-12-27 토 <베트남 사파>사파가는 법 /몽 사파 호텔/ 안개속의 사파/사파 음식

 

 

안개가 자욱했던 사파풍경

 

사파로 가는 리무진 버스 # 사파 익스프레스

한국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란

이름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 걸 보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탔던 중고 버스 ...

버스 승객에게 물 한병과 빵을 준다 좌석도 편하고 좋았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국인 여행사(비젼투어)를 통해 왕복 30불

 

http://www.kvisiontours.com/ k비젼투어

http://sapaexpress.com/ 사파익스프레스 홈

 

버스에서 바라본 비오는 풍경 ...

 

고속도로 개통 된지가 얼마 안되어 제대로 된 휴게소나 화장실이 없다 .

 

사파가는 길 고속도로 간이 휴게소와 화장실

 

인터넷으로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에서 2박 예약한 몽 사파 호텔

 

호텔 입구에 생화 바나나 꽃이 참 화려하고 이쁘다.

 

사파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눈에 띄는건 소수민족 의상을 입은 여인들

 

 

 

테라스에 꽃들을 참 이쁘게 가꾸어 놓았다

 

 

고원지대라 그런가 시시때때로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전망 좋은 호텔이라고 얻었지만 야외 식당 테라스에 나와야

훤히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더 전망 좋은 호텔을 가려면 아무래도 더 외지고 높은 곳으로 가야 ....

 

 

겨울인데도 성수기라 우리에겐 전망 좋은 방이 걸리지 않았다.

비오고 날도 추워 전기 장판과 전기 히터가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여긴 전망 좋은 방

 

 

 

 

 

 

 

호텔 식당에서 일하는 소수민족 아가씨들

이마에 동그란 화상 흉터인지 알았는데 부족의 표시라고 한다 .

 

 

몽 사파 호텔 조식 뷔페 일부사진

 

호텔 식당

 

시시각각 변하는 사파의 날씨

멀리 보이는 산은 베트남의 최고봉인 3143m의 판시판도 산맥

 

직접 만든 물건 옷을 팔러나온 소수민족 흐몽족 여인들

 

소수민족 여인들은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든 옷. 이불

을 거리에서 팔고있다

 

사파의 여인들이 손으로 짠 면 이불이 특이하고 이쁘기는 한테

장기 여행자에겐 짐이 되는 지라.구경만 ....

여행지마다 사고 싶은게 있었어도 쇼핑은 자제를 했기에 사온 물건이 없다 .

 

식당앞에서 서성거리며 메뉴판 보기 ..

 

저녁을 먹으러 내려온 사파 운동장 앞 식당 골목

사파 도착 첫 날부터 비와 안개가 자욱 ..어디가 어딘지

무얼 먹어야 할지 ..서글프기만 하다

 

 

무얼 먹을지 몰라 식당가 골목을 왔다갔다 하다가

하노이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온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곳으로 들어갔다.

 

집집마다 문앞에 이런 음식 재료가 놓여있다.

메뉴가 거의 비슷하다 ,샤브샤브 같은 요리다.

 

 

우리는 검은 닭 오골계와 버섯 야채 같은걸 주문

 

상추와 허브를 많이 준다

 

냄비에 육수 넣고 야채 버섯 허브 넣고 끓이다 도막낸 오골계 닭을

넣고 한참 끓여 닭 샤브샤브를 해서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이다.

나중에는 라면 사리를 넣고 끓여서 먹는다.

6명이 먹었는데 1인당 6.000원 정도 가격이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안개가 더 심하게 끼어 길도 잘 안보인다.

 

사파 소수민족 여인

 

 

 

한치 앞도 잘 안 보이는 사파 시내 거리

소수민족 여인네들이 아기 한 명씩 등에 업고 돌아다니는 모습

이제 18살~20살 정도 된 어린 엄마들이다

 

사파 시내거리

비 오고 안개가 자주 끼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인가

이런 산속 마을에 유명(짝*) 아웃도어 잠바를 파는 매장이 아주 많았다.

 

베트남 사파 한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