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상도 - 여행

★안동의 도산서원 1 [ 천원짜리 지폐속을 잘 보세요 ]

by 운솔 2003. 8. 3.


    안동의 도산서원 (천원짜리 지폐를 꺼내 잘 찾아보세요 그 곳에 나오는 곳입니다.

    도산서원은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제자를 기르기 위해 1561년 안동에 도산서당을 세우면서 자리를 잡았다.

    도산서원은 퇴계 선생 사후 4년째이던 1574년 유림과 제자들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이황을 제사한다.
    이듬해인 1575년 선조는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陶山書院)'현판을 하사했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도산서원에 침입했지만,

    일본에서도 존경 받는 퇴계의 위패를 모신 도산서원을 건드리진 못했다.

    1969년 사적 170호로 지정됐고, 퇴계 유품 400여종과 장서 4000권을 보관하고 있다.

    퇴계는 어릴 때부터 시문(時文)에도 능하여

    15세때 이미 시를 지었는데, 게를 보고 지은 시가 이러하다.


    ***************************************************
    負石穿沙自有家 돌로 지고 모래를 파니 집이 절로 되고
    前行각走足偏多 앞으로 가고 뒤로도 가니 발이 많기도 하다
    生涯一국山泉裏 한평생을 한웅큼의 샘물속에서 살아 갈 수 있으니
    不問江湖水幾何 세상에 물이 얼마이건 물어 무엇 하리오.
    ***************************************************


    2003./7월 26일 사진 도산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