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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 여행

★고향의 추억과 그리움 ...

by 운솔 2004. 4. 9.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곳에 내 마음도 펴 ~ ♪~ 예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처럼 ~ 고운 햇살이 가득한 봄날이면 더욱 어린 시절에 뛰어놀던 고향이 그리워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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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친구들과 뒷동산 올라가 분홍 진달래꽃 한아름씩 꺽어 꽃잎을 따먹던 시절이 생각나 지금도 흐드러진 진달래를 보면 고향 생각이 더욱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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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던 고향으로 가는 길에는 진천 백곡저수지를 지나면 다시 사진속의 아름다운 초평 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의 버들 가지도 어느덧 연초록 잎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낚시하는 모습과 왜가리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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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뒷산 외할아버지 묘 근처에는 해마다 봄이면 이렇게 꼬부라진 할미꽃이 많이 피어있답니다. 유일하게 그곳에만 피어있는 할미꽃을 보려고 혼자 산으로 올라갔다가 처음으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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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노란 꽃다지꽃이 피었네요 달래 냉이 캐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봄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꽃을 어렵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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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살던 고향 동네풍경.... 초록빛의 보리가 고향의 그리움을 더욱 진하게 합니다. 지금은 집들이 많이 변해서 예전의 모습은 찾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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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처럼 보이지만 앵두꽃입니다 뒷뜰에 있는 빨간 앵두를 따먹던 생각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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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시골 길 옆에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겨주는 노란 민들레 그 민들레가 오늘따라 더 정겹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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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려본 고향 친구와 잠시 만났지만긴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다음을 약속하며 해지는 저녁 노을속으로 혼자 차를 몰고 집을 향했습니다 . 아직도 심하게 아픈 팔과 어깨 때문에 컴도 운전도 무리지만 그래도 고향의 봄 향기를 만끽하고 돌아올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2004.4.8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