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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공주 마곡사의 가을풍경 ..

by 운솔 2006. 11. 12.
    차거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고즈넉한 산사 마곡사를 찾았다. 지난해는 사찰안의 단풍이 곱고 아름다웠는데 . 올해는 가을 가뭄 때문인지 윤달이 들어 늦어서 그런지 붉은 단풍잎은 볼 수가 없고 아직 초록잎들 그대로가 많았다 대부분 단풍잎들은 잎들이 그대로 말라서 땅에 수북히 떨어져 쌓여 있었다 고운 단풍을 제대로 담지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마곡사를 되 돌아 나오는데 길목에 앉아 할머니 두 분이 마른 산나물과 은행, 약초뿌리 등을 팔고 계셨다. 할머니께 말린 토란줄기와 (육개장에 넣으려고 ..) 말린 밤, 머리아픈데 좋다는 들국화 말린것 ,,, (베개속에 넣으려고,,) 금방 캐온듯한 당귀 뿌리를 사 가지고 왔다.. 당귀는 여자에게 좋다길래 (갱년기 장애 등 부인병, 월경곤란증, 월경통 ,만성간염 ,보혈작용) 요즘 대추와 인삼이랑 당귀를 넣고 끓여 마시고 있다. 처음엔 생강을 넣었는데 당귀에 생강은 넣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검색 ..당귀의 효능에서 보니 ....) 2006. 11..12 사진 /고은솔
누구를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 곱게 물든 감잎 .. 예전같으면 단풍이 고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