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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여행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 공원..

by 운솔 2007. 2. 3.
      강원도에 눈이 많이 올 거라는 예보와 달리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 대신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주문진 항 근처 식당에서 물메기탕과 생선구이로 아침을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언덕 끝자락에 서 있는 주문진의 하얀 등대가 보이고 조금 더 가면 소돌 포구가 있고 바로 뒤에 아들바위 공원이 있다. 주문진을 몇 번 왔는데 나도 소돌포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아들바위공원은 여러 조형물(동자상, 아들부부상)과 함께, 바람과 파도에 깎인 절묘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을 여럿 볼 수 있다 소돌의 상징은 바로 이곳 아들바위공원에 있는 소바위이다. 도로 쪽에서 보면 거무티티하고 각이 진 바위 모양새가 거대하고 힘이 센 한 마리 수소를 연상하게 된다. 또 이 소바위와 코를 마주하고 있는 또 하나의 기괴한 모습의 바위는 코끼리바위이다 일억 오천만 년전 쥬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한여 지상에 솟은 바위로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후 아들은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부부들이 많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 요즘 한창 개발이라는 이유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많이 훼손이 된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다 2007.2.3 -주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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