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원도- 여행

♣산골 마을의 겨울풍경 ~

by 운솔 2007. 2. 7.
      강원도에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들뜬 남편과 오랫만에 눈 사진을 찍을 기대를 갖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해서 주문진으로 갔지만 일기예보와 달리 눈 대신 잔뜩 흐린 겨울 하늘에선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었다 . 남편은 눈 쌓인 곳을 찾는다고 주문진에서 동해로 다시 임계에서 정선으로 차를 몰았다. 처음으로 가는 길 이었는데 굽이굽이 높은 산 고개 고개를 ... 한참을 넘어 가다 보니 도전리라는 마을 이름의 팻말이 보였다... 그 곳은 산속 마을이라 그런지 제법 많이 눈이 쌓여 있었다. 그렇지만 얼마나 눈바람이 세게 부는지 차문을 열고 밖을 나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 온 사방 하얀 눈으로 덮인 조용한 산골마을 멀리 마을 길을 달려가고 있는 빨간 오토바이의 우체부 아저씨의 모습이 순백의 눈 속에 확 띄었다. 카메라를 커내는 순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 아쉬웠다. 무작정 마을을 향해 차를 몰고 들어갔다. 워낙 눈 바람이 세게 불어 그런지 동네엔 사람 하나 보이지 않았다. 오랫만에 눈덮인 산골마을을 보니 갑자기 내 어린 시절에 살았던 산골마을 생각이 났다. 눈이 많이 오면 밖에도 못 나가고 며칠씩 집안에서 꼼짝 못하던... 처마밑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고드름을 따먹었던 ...그 외딴집 가난했던 그 시절의 유년의 풍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왔다 . 주문진- 동해-임계-도전리-정선-영월-제천-평택 2007.2.7 -강원도 -

        빨간지붕의 시골 외딴집

        메주와 첼리스트 간판.. 된장이 유명한곳인데 아직 못 가본곳..

        밖에 서 있기 조차 힘들 만큼 눈바람이 대단해서 차문열고 겨우 찍었음

        산골학교에도 눈이 ..

        겨울채비로 담밑에 쌓아둔 장작더미

        길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그래도 길옆의 눈을 제설작업을 하고있다

        아무 오래된 트럭인듯 ...정선에서

        정선에서 본 물고기 모양의 카페 .. 멀리서 보고 사진만 찍었지만 다음엔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 물고기속안엔 무엇이 있을까 ......... ..

        정선에서 영월로 가는길 이미 하루해가 지고 어둑해 지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

        좁은 2차선길에 사고가 났다 경찰차가 3대나 오고 구급차가 오고 사람이 다친것 같은데 더 이상은 알 수 없이 그냥 지나 와야했다

        제천에 있는 덩실분식..(한국통신뒤)에 들려서 찹살떡을 사왔다.

        이곳은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니고 (찹살떡) 찹살모찌가 유명한 곳이다. 직접 팥 고물을 만들어 넣어 옛날에 먹던 찹살떡맛이 그대로 난다. 제천사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어 떡을 좋아하는 우리식구들을 위해 제천에 가면 꼭 사가지고온다. 40개 1박스에 10000원 말랑할때 바로 냉동보관 하면 오래두고 먹을수 있음 고속버스 택배로도 보내는데 교통 요금이라 택배비가 비쌈
                  연락처 덩실 간판에 보이는 전화  제천 -043 -643-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