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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

by 운솔 2004. 12. 7.
 

★행복한 soteda.gif 하루 되세요 ★ 아래 사진은 가을에 안성목장에서 찍은 사진을 빛바랜 사진의 효과를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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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 땅거미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 주머니에 두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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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 바랜 수채화 같은 것 .. 거리를 메우고 도시에 넘치던 함성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굳게 잡았던 손들도 모두가 살갗에 묻은 가벼운 티끌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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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밤을 눈물로 새운 아픔도 가슴에 피로 새긴 증오도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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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 모두 땅거미속에 묻으면서 ... 내가 스쳐온 모든 것들을 묻으면서 .. 마침내 나 스스로 그 속에 묻히면서 .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 신경림의 집으로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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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속에 시골길 .. 추억이 묻어있는 길 잠시 눈을 감고 걸어봅니다. ..................................... 제대로 하는일도 없으면서 글을 쓸 여유도 없이 요즘은 하루가 바쁘게 지나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졌네요. 모든님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