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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내 마음의 빈터 ........

by 운솔 2004. 12. 27.
 

★ 행복한 soteda.gif 하루 되세요 ★

 

가을이 지나간 빈 들판엔 사색의 바람이 분다 . 희미한 안개속으로 흐르는 시간만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의 바람이 분다. 2004.12..아산만 들녁에서..고은솔 사진 /니콘/ (남편sol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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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찬 것 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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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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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 숙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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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 내 마음의 빈터..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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