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지 - - -여행

♣남태평양 피지섬 -난디 난공원..

by 운솔 2008. 3. 10.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기도 하지만 
여행은 스스로 자신을 다시 끌고 가는 하나의 고행이기도 하다.
여행을 떠날때는 설레임도 있지만 한편 병원을 가는것 만큼 두려움도 있다.
남태평양의 ~피지,호주,뉴질랜드 ..신이주신 나라라고 할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지역 누구든 여행 해보고 싶은 나라  ..
아름다운 여행을 위해 우리는 부부모임에서 오랫동안 조금씩 회비를 모아왔고.
꿈꾸던 남태평양으로의 긴 여행을 결심했다. 
어디든 새로운곳에 대한 기대와 환상은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젊음과 건강 언어가 된다면 배낭하나 둘러메고 카메라들고 떠나고 싶지만 
언어의 자신도 용기도 없으니 그저 패키지 여행에 의존한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겨울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나라는 여름이다. 
2월 19일 인천공항에서 저녁 7시에 출발한 대한항공은 피지의 난디공항에 
다음날 아침 8시에 도착을 했다.
그럼 도대체 몇시간이 걸린건가... 
피지 난디는  우리나라보다 3시간이 빠르다 (우리 나라시간으로는 5시)
그러니 피지까지는 비행기로 10시간이 걸렸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으로 8시30분에 비빕밥으로 저녁을 먹고
2시 30분 되어 아침이라고 호박죽을 먹었다...
우리나라에선 한참 정신없이 깊은 잠 을 잘시간 2시 30분....
피지의 아침해가 서서히 뜨기시작했고 푸르른 초원과 옥색 산호빛의 
바다가 비행기 아래로 펼쳐지며  하늘에서 보낸 10시간의 피로가 차츰 사라지기 시작했다.
피지는 우리나라의 경상도 만한 작은섬이고
난디는 국제공항이 있는 피지의 관문 도시이름이다. 
예전에 영국의 다이애나비와 찰스황태자가..신혼여행으로 피지를 선택해 
더욱..유명 해지게 된 피지섬 지금도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비행기위에서 바라본 피지섬

비행기 착륙직전의 피지농촌 풍경

잠자는 거인의 정원으로 가는길 .

나무 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뿌리들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것 같다

난꽃들이 내 키보다도 훨씬크다 .

야자나무가 마치 빨래판처럼 ...ㅋㅋㅋ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여행객들 (초록색무늬 남방에 치마를 입은 사람이 피지가이드)

꽃인지 잎인지 ...

난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사람들

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잎이

바로 우리가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케익의 원료가 되는 식물이라고 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피지 사람들 잠자는 거인의 정원은 난디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6.5Km)에 위치해 있는 잠자는 거인의 정원은 삼베또산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이 정원의 이름은 삼베또산의 모습이 마치 거인이 누워서 잠을 자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7년도에 서양난을 무척 좋아했다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레어먼드 버(RAYMOND BURR)가 자기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각국에서 수입된 서양난을 정원에 심기 시작한 것이 잠자는 거인의 정원이 만들어지게된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모아진 난초들이 지금은 약 2000 종류를 넘어가는 피지 최대의 난초 박물관이 되었다. 레이먼드 버는 안타깝게도 1993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지금은 현지회사에서 입장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다 여행 2008.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