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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 - -여행

♣피지섬- 난디 재래시장과 사람들

by 운솔 2008. 3. 12.

난디공항에 도착하니 피지 원주민 3명이 서서 키타를 치며
입국하는 사람들을 위해 환영의 노래를 불러주었고 가이드님은 환영의 뜻으로 
우리 일행에게 하얀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하나씩 걸어주었다.
한국 남자분인 가이드는  꽃무늬가 들어간 남방과 검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피지의 대통령도 입고 직장인도 입는  정장은 양복이 아닌 
꽃무늬 남방에(술루) 라고 불리는 치마이다  
아직까지는 문명의 때가 많이 묻지않은  순수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섬 피지
국제공항이 있는 난디에 도착해 난 공원으로 가는길... 
사탕수수밭으로 둘러싸인 작은 시골마을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다
이곳 피지의 대표적인 산업이 사탕수수 농업이고 그 생산량이 세계 2위라고 한다
연중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기후 탓인지 이곳 사람들은 늘 여유가 있고
친절하게 인사를 잘 한다  . 
우리들을 보고도 활짝 웃으며 "불라"라고 (한국말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그들의 선량한 눈매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2008.2 

맑고 까만 눈동자의 피지 꼬마들 너무 맑고 이쁘다.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쌍둥이 같기도 하고 ........... 피지에서는 어린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만지면 영혼이 사라진다고 믿기때문에 절대 안된다.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

손을 흔들며 "불라"하고 인사를 하면 그들은 아주 친절하게 카메라앞에서 모델이 되어주었다

난디 시내풍경

난디 사람들은 대부분 키가 크고 몸집이 크고 밝게 잘 웃는다

야채를 파는 가게에서

난디에도 코카콜라 차가 ...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물가를 알려면 콜라값을 비교해 보면 안다고 한다 .

시장을 보러나온 아들과 어머니 ....피지 사람들은 사진찍는걸 아주 좋아하는것 같다 ..ㅎㅎㅎ

첫날 우리는 피지의 한국식당 아리랑에서 불고기 백반으로 점심을 먹었다.

피지에는 한국식당이 두군데있다

피지인들의 주식은 토란이나 카바라는 것을 갈아서 만든 음식을 먹는다고 ...

난디의 시내버스- 버스엔 유리창이 없다 비가오면 둘둘말아 올린 비닐천을 내린다고 한다.

피지의 개구장이 꼬마들

시내 중간에 위치하는 재래시장은 피지인들의 생활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규모는 동네시장 정도지만 각 마을에서 온 상인들이 자기들이 가지고 온 과일, 야채, 생선 등을 좌판에 펼쳐놓고 파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에게 낯익은 고구마도 보이고 토란뿌리도 보인다 피지1달러가 750 정도 ...

2008.2.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