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가고 또 오는 것
어느 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 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었네
떠날 것은 스스로 떠나게 하고
조용히 오월의 사랑을 가슴으로 안자 ..
노오란 민들레보다 더 아름다운
하얀 민들레 홀씨가 스스로 떠날 준비를 하며 ...
대구에서 올라오는길 군위 한밤마을을 들려
작약꽃이 아름답게 핀다는 의성엘 갔다.
활짝핀 작약꽃을 보려면 2주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았고
작약꽃옆에 사과밭 하얀민들레 홀씨가 나를 유혹한다 .
사진/2009.5.5 의성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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