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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여행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외암리 민속마을

by 운솔 2011. 11. 1.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외암리 민속마을에 가다 10.16일 아침부터 비가내려 아산 온천이나 가야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계획에도 없던 외암리 민속마을로 가게되었습니다. 시골밥상에서 점심만 먹고 온천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침 가을 축제를 하고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축제기간 동안은 입장료(2천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광덕산 아래에 자리한 외암리 민속마을은 500년 전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 씨 일가가 현재까지 살고 있는 집성촌으로, 조선조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보전돼 있는 곳입니다. 마을 입구 장승을 비롯해 물레방아, 연자방아며 구불구불 이어지는 좁은 돌담길을 따라가면 기와집과 초가집이 머리를 맞대고 있어 고향의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2011.10.16 사진/은솔.부운

 

민속마을 축제

 

 

마을앞 논의 유색벼와 허수아비

 

황금빛 들녘의 허수아비

 

 

초가지붕과 감나무

 

 

 

초가지붕과 감나무

 

 

돌담길 풍경

 

 

축제기간 동안 아이들이 소원을 적어 물위에 띄운 종이배들

 

 

 

 

 

 

 

 

 

 

 

 

 

축제 체험으로 아이들이 만든 바람개비-

 

 

 

 

 

 

 

 

 

 

 

 

 

 

 

 

 

 

 

이골목 저골목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담장위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둥그런 호박도

돌담옆에 핀 맨드라미도 유년의 고향처럼 정겨운 풍경들입니다

 

천연염색을 하는집--주변에는 염색의 소재가 되는 야생화꽃들이 참 많습니다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아이들

 

 

감물로 천연염색한 옷들

 

 

천연염색이라 그런가 부츠의 은은한색이 참 이쁩니다

 

 

마당 한켠에 처음보는 열매가 있어 물어보니-

여우머리 라고 부른다네요

정말 신기하게 여우 머리랑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화댁에서 tv문학관 드라마 촬영을 했답니다

12월 2일밤에 여러분들도 보세요 --

#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덕분에 외암리 민속마을은
사극이나 영화 촬영이 많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드라마 <덕이>와 <야인시대>, 영화 <취화선>과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송화댁입니다.

들어가는 손님마다 연잎차 한잔씩을 주시네요

 

 

 

집 앞으로 맑은 도랑물이 흐르고

집 마당 정원엔 커다란 소나무와 구절초 .가을꽃들이 가득

운치있는 시골집 이쁘기도 합니다

 

종일 비가 오락가락해서 좀 썰렁했는데

송화댁에서 주신 연잎차 한잔으로 마음까지 따뜻했습니다

 

 

 

사진/구절초와 쑥부쟁이 -

 

#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 노트의 흰 페이지 마다 나는 서투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 넣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 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가을 편지 1 ...이 해인

 

 

 

 

 

외암리 짚불축제 사진은 다음에 올릴께요-

 

11월 5일 부터 평택호 예술관에서 평택의 사진작가 동호회 연합 사진전을 합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