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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아름다운 초원 샹그릴라 벽탑해..

by 운솔 2011. 12. 18.

(중국 운남성 여행)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아름다운 초원 샹그릴라 벽탑해.

 

샹그릴라 벽탑해(碧塔海)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아름다운 초원 해발 3700m의 고원 호수다.

벽탑해(碧塔海) 중국식 이름은 푸다추오.. 이곳 티벳 장족 사람들은 비타하이라고 부른다

수두하이는 티벳어로 "우유가 처음 발견된 곳'이라는 뜻이고 비타하이- 벽탑해는

'상수리나무가 지천인 호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삼림 또한 장관인데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물질문명과 각박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세상의 오염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하며,

숨쉴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두 시간 동안 소도호 산책로를 따라 걸어오며 사진 찍느라 앉았다 일어났다 했더니

어지러움과 숨 가뿜으로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 점점 힘이 들었다.

제일 높은곳에 있는 호수 벽탑해를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가던 길 

잠시 버스가 정차한 곳은 광활한 초원의 나리산 아고당 목장이었다.

 

비바람이 세게 불어 내리지 못하고 그냥 차창밖으로 풍경만 바라보았다.

넓은 초원 가운데 풀을 뜯고 있는 말과 소들 ....지천으로 핀 야생화 꽃들

마음속에 꿈꾸던 지상낙원 같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여행 일시:2011. 8. 3 샹그릴라 벽탑해에서 솔.부운

 

 

샹그릴라 벽탑해 -

비타하이는 샹그릴라 현도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져 있으며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셔틀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들어와 소도 해와 벽탑해를 트레킹을 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로 나가는데 5~6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해발 3700m의 고원 호수

 

 

이끼 가득한 숲 -

 

밀림 속 산책길을 따라 또다시 4km 2시간 정도 트레킹을 해야 하는 비타 하이(벽탑해)

함께 간 일행 네 분은 그냥 걸어서 끝까지 가기로 하고

발목 통증으로 힘들게 걷던 난 결국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걸어가면 2시간의 거리....둘이100원(17.000원)의 비싼 돈을 주고 배를 타니

채 20분도 안 걸려 선착장에 내렸다 .

 

 

비타하이 선착장

 

배를 타고 바라본 풍경.. 멀리 호수를 따라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빽빽한 나무들 밀림 속 같은 길 -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들 ..

 

 

 

선착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오니 원두막 같은 쉼터가 있다.

 

 

 

두견화, 야생화가 가득한 초원

 

난 이런 풍경이 너무 이쁘고 좋다 .

 

 

 

 

분홍빛 두견화

 

 

 

 

 

 

 

 

 

우리가 걸어온 길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내려다본 풍경

 

셔틀버스 타고 내려와 도착한 곳- 매표소 입구

 

우리는 하루 동안 빌린 빵차를 타고 다시 샹그릴라 시내 고성 안에 있는 숙소로 향한다.

 

 

물질문명과 각박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세상의 오염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하며, 숨 쉴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라

샹그릴라 香格里拉는 점점 문화탐방과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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